엄마에게 미리 받은 유산

공지사항 24.11.19
엄마는 무당, 영업사원들 말에 잘 넘어가는 타입이고
난 내가 공부해서 알아가고 남의 말 잘 현혹안되는 고집스럽고 구두쇠고 해서
혹시 모를일을 대비해 부모님의 재산 반을 어릴때 증여해주셨어요.
난 증여 한 돈을 한푼도 쓰지않고, 근면성실한 내 월급도 잘 쓰지않는데
가족들이 나에게 돈 맡긴 뒤로 무슨 일이 생기면 계속 돈을 타가더니
얼마전부턴 엄마가 무당에게 몇백, 약 ,의료기판매업자에게 몇천씩 돈을 쓰고 있어요.
엄마는 본인이 타간 돈은 기억도 못하고 은행계좌이체보여줘도 믿지도않고, 그동안 엄청 이자붙고 해서 증여한 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말하며 나머지 돈도 다시 달래서 싸우는 중인데,
난 엄마 말대로 부모님돈이니까 맘 편하게 다 줘버리고 싶은 맘과
지금 저런식으로 써버리면 곧 병원비 양로원비등은 분명 내가 감당해야할텐데
나만 계속 일만하고 가족들 돈 쓰는거 대다가 인생 끝나는건가 싶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병원비해야할돈이라 못주겠다고 하니 그땐 알아서 살겠다며 싸우고 있어요.
소송하겠대서 알아봤더니 변호사가 지금 주지말고 병원비로 나중에 쓰라고하고 아빠는 본인은 안써도 되고 엄마 하고싶은대로 해줬으면 하시는 상태고
따로 살고있는데도 전화로 직장이고 엄마는 돈내놓으라고 난리치시는 상태라 미치겠어요.
맘 같아선 해외 나가서 몇년 있다 오고싶고 , 우리 가족은 돈이 있어도 왜케 불행하고 나는 가족들에게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렇게 사는걸까 싶어,우울해지는 나 어찌해야할까요 .본인이라면 어쩌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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