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에 글쓰는거 자체가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는데 너무 화가나서 글쓰네요...
우선 저는 2년전에 지은 신축 상가주택에서 두돌 된 딸과 와이프 세가족이 3층에 거주하고 2층엔 저희 부모님 그리고 1층은 저와 아버지가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부모님께서 새벽에 일보시고 들어오는길에 2층올라오니 지린내가 나서 살펴보았는데 오줌이있었고 새벽에 두분이서 청소를 한다고 했지만 대리석에 소변흔적은 없어지질않더라구요. 대리석3장과 벽과바닥 모서리 줄눈도 젖어있는듯 보입니다. 장시간 오줌이 방치되서 그런가.. 2년 전 지을당시 돌 하시는분이 계단과 복도는 물청소 절대하면 안된다했었는데 정확히 어떤건지는 잘몰라요.. 비싸다고만 들었네요
다음 날 cctv확인해보았고 쿠팡맨이 대낮에 2시 48분경
3층에 택배를 놔두고 2층에 내려오자마자 방뇨 하는것이 확인되었고 이걸 새벽에 냄새때문에 확인했습니다..
너무 어이없고 당황스러워서 웃음만 나오는 상황에 쿠팡에 전화를 해서 당사자분 번호좀 알수있냐고 원한있는거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물으니 번호는 절대 알려줄 수 없고 피해보상을 해주겠다네요.
우선 알겠다하니 담당캠프에서 보상을 해줄테니 그쪽 담당자랑 통화하면 된다하였고 몇분 뒤 캠프담당자가 개인번호로 전화와서 저한테 다짜고짜 해당내용은 전달받았는데 제 돈으로 공사를 하고 영수증첨부하면 본사에 보고해서 지급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와이프가 사업장오픈을 앞두고 셀프로 인테리어중인데 바쁜 와중에 굳이 왜 내가 쌩돈 써가면서 공사를 먼저 해야하냐 물었고 캠프측에선 그렇게 안하면 자신들은 피해보상 못한다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길래 뭐라하고 끊었습니다. 그러고 몇분 뒤 쿠팡맨번호 물어보려고 다시 전화하니 제번호를 차단했더라구요ㅡㅡ
이 때부터 일도 못할정도로 쿠팡에서 1시간마다 cs상담사가 연락이 왔고 저한테 대리석 시공견적서를 제출하면 그 금액만큼 지급을 하겠다 했지만 당시 와이프업장 오픈을 3일남겨두고 너무바빠 자리벗어날 수가 없어 당장견적받기도 힘들었고 계속 전화오는것도 열받았지만 협박하듯이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너무 화가 나네요.
3일쯤 지나 뜬금없이 쿠팡에서 알려줄 수 없다던 쿠팡맨 번호를 갑자기 알려주길래 전화해서 물어보니 본인이 담낭수술인가(?)해서 소변을 잘 못참는다길래 그정도면 운전이랑 택배일을 어찌하냐 물으니 어떻게든 참는데 그 날 따라 못참았다네요...
결국엔 금요일 오픈 예정이었는데 수목금 3일동안 쿠팡 고객센터 전화에 시달리다 작업도 못하고 오픈도 미뤄지고 그냥 내려놓고 빨리 끝내자싶어 주말지나 월요일날 견적을 받아 쿠팡에 보냈습니다.
근데 다음 날 전화와서 보내준 견적서의 반밖에 지급못하겠다 하네요... 견적서 보내면 그 금액만큼 지급하겠다고 하지않았냐하니 그런말 한적 없고 검토해보겠다 했다 합니다. 심지어 쿠팡측에서 견적서를 보낸 업자들한테 전화해서 현장일하느라 바쁜사람한테 왜 이금액이 나왔냐부터 명칭부터 하나하나 취조하듯이 물어보길래 기분나빠서 욕하고 끊었다네요.
별것도 아닌일에 쿠팡에서 처리하는방식이 이게 대체 맞는 건가요??
협의가 되지않아 이 후 쿠팡맨 당사자한테 상황설명하고 쿠팡측에서는 견적서의 반밖에 지급을 못한다하니 나머지 금액은 나도 부담을 할테니 반반 지급 할 생각이 있냐물으니 본인은 상황을 아예 모르니 내일 쿠팡에 물어보고 줄지 안줄지 생각해보겠다네요 하ㅡㅡ
쿠팡에 일하는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쿠팡본사에서는 이런 개인적인 피해상황이 있을때 절대 개인이 본사지시없이 개입못하도록 한다고 하네요. 캠프담당자가 갑자기 제 번호 차단한 이유도 저랑 이야기가 안되니 더이상 개입하지마라는 거구요. 그리고 cs상담사들은 이런식으로 계속 전화하고 지치게 만들어서 피해입은 사람들 포기하게 만든다던데 다 들은 이야기이고 제가 직접 겪고있는 일입니다.
아니 무슨 지나가는 개새X마냥 본인이 싸질러놓고 당사자는 해결할 생각도 없고 쿠팡에 물어봐야된다고만 말하네요.
벌써 쿠팡이랑 이런 말같지도 않은일로 전화통화한지도 8일차입니다..
※요약하자면 애초에 피해보상은 생각하지 않았고 쿠팡측에서 먼저 제시하여 업자들한테 확인해보니 금액이 발생하는 부분이고 바쁜일정속에 요구하는대로 시공견적서를 제출하였는데 금액의 반만 지급하겠다고 이야기함.
그래서 나머지금액 오줌싼놈한테 반반 내자니까 쿠팡에 물어보고 줄지안줄지 말해준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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