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아들이 그릇들 다 박살냈어요~

공지사항 24.11.25
안녕하세요.
고딩아들이 하나 있는데 평소 편식이 엄청 심해요.
밥을 거의 안먹고 맨날 면이나 자극적인 음식들만 쬐끔 먹어요. 너무너무 말라서 진짜 뼈밖에 없거든요. 해골느낌.
보통애들처럼 건강한 몸이면 먹던지 안먹던지 스트레스 안받는데
넘 말라서 항상 어떻게 하면 살을 찌울수 있을가 넘 스트레스였어요.
사건의 발단은 어제 점심을 차렸는데 입이 댓발 나와가지고선 밥상에서 뿌루퉁해가지고
온갖 기분나쁜티를 팍팍 내길래 순건 너무너무 화나가지고 밥먹던 용기를 바닥에 내동댕이 쳐버렸어요.
항상 밥을 먹을때면 넘 화가 남. 솔직히 같이 기분이 넘 안좋아져요.
아들은 그 순간에는 가만히 있더니 지방에 들어가버림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나서 친정엄마랑 밖에 바람쐬고 들어왔죠.
저녁에는 친정엄마가 아들 삼겹살구워주고 저녁을 먹이고
저는 방에서 나와보지도 않고 그냥 잤어요
아침에 넘 괘씸해서 아들밥도 안차려주고 계속 방에서 누워있었는데 밖에서 아들이 그릇이랑 컵을 다 바닥에 깨트림
이 사태를 어떡하면 좋을가요?
할머니랑 엄마가 밥을 차려주면 먹는척이라도 하든가 밥상머리 예절도 없고 (어렸을때 개인사정으로 친할머니가 키움)
어릴때 같이 안살아서 정도 없고 머리커서 왓다고 엄마랑 아빠 할머니 우습게 아는데 버르장머리 고쳐주고싶은데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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