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공평하다면

공지사항 24.11.26
너네들은 무리 짓는 이유가 애 한명 잡아서 놀림감으로 만든 다음에 그걸로 웃고 떠들고 이걸 빌미로 삼아서 다른 애들이랑 친해지기 위해 무리 지어? 너네랑 친하지도 않는 애들 건들면 ㅈ될 거 같으니까 친분 있었던 나를 타겟으로 삼은거구나 장난이겠지 싶어 그냥 받아주고 이걸로 이르면 쪼잔할 거 같아 이르지 않았고 계속 이렇게 해주니까 사람이 만만하구나 너네들은 적당히 좀 해주면 안됐었어? 내가 너네한테 뭘 잘못했는데? 내가 나대기를 해 화장 진하게 하고 다니기를 해 남미새 처럼 남자한테 찝쩍 대기를 해 애들 뒷담을 까기를 해 내 성격이 이상한거 였으면 초등학교 중학교 다 힘들었고 부모님 상담하고 그랬겠지 근데 난 지금이 처음이야 작년 반에서는 걱정이라곤 일반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걱정들만 소소하게 했었고 반 애들이랑 두루두루 다 친하게 지냈어 니네 처럼 공부 잘하고 조용한 애들은 찐따 취급하고 날라리 처럼 놀고 그런 애들한테 붙어서 애들 따 시키고 그러지 않았다고 근데 난 자꾸 너네들이 이러는 이유를 나한테서 찾게 돼 내가 못생겨서 그런가? 그냥 나라는 존재가 싫은가? 자꾸 나한테서 답을 찾으려고 해 이런 내가 너무 못났고 내 자신에게 너무 미안해 너네들은 사람 꼽주고 왕따 아닌듯 왕따 시키는게 재밌어? 다른 애들이랑 어울리는거 보고 꼽주고 특히 외모 가지고 꼽주고 코 크기 눈 크기 머리 크기 비율 이런거 좀 그만 해주면 안돼? 나도 내가 못생긴거 알아 근데 어떡하라고 어떡하는데 그리고 머리 묶고 다닌다고 머리 안 감아서 그런거냐고 묻고 꼽주고 미안한데 머리 안 감고 머리 묶으면 푸는 거 보다 더 떡진게 잘 보이고 비듬도 더 잘 보여 아무것도 모르면서 왜그래? 그래서 내가 너네한테 어떤걸 보고 머리 안 감은거냐고 추측 하냐고 물으면 왜 대답을 못하는데 너네들은 때문에 우리반 애들이랑 친해지지도 못했고 예쁜 추억 만들고 싶었던 내 한 학년이 물 거품 되었어 너네들이 자꾸 그러니까 날 피하는 애들도 있었고 소문도 안 좋아졌고 심지어 너네랑 친해지고 싶어서 날 빌미로 삼았던 내 친구도 있었다? 결국 얘도 너네들이랑 같은 인간이겠지 그냥 내일이 오는게 너무 두렵고 학교 가는게 너무 싫어 부모님께 이야기 해서 학교에 전화를 해도 너네들은 반성은 커녕 너네들이 잘못했는거 조차도 모르겠지 난 너네들 때문에 하루하루 두려웠고 집에 오면 걱정과 근심이 가득했어 괴로웠다고 아직 너네들이랑 헤어지려면 한달 정도 남았는데 또 어떻게 버텨야 할까 걱정이 된다 그리고 너네들한테 붙어서 웃고 너네들이랑 친해지기 위해 날 빌미로 삼았던 친구들과 사람 만만하게 보고 하지말라고 했지만 사람 만만하게 보고 나한테만 뭐라 했던 남자애들 내가 평생 기억할거야 진짜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너네들은 나랑 친하지도 않으면서 걔들 따라 나한테 왜 그런거야? 심심해서? 그냥 조카 만만해서? 적당히 하라고 해도 계속 하는 이유가 궁금하네 여기서 아무 말도 못한다는 내가 너무 한심하다 그냥 너무 두려워...그리고 작년 담임쌤 진짜 너무하시네요 사회성 부족한 애들은 다 붙여서 보내주시면서 제가 작년에 두루두루 친했다고 혼자 올라가고 괜찮을 줄 아셨어요? 반배정 나오고 왜 혼자 떨어졌냐고 하면 너는 사회성이 좋잖아 라고 하셨는데 개뚱딴지 같은 소리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너네들 때문에 지금 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하루하루 오는게 너무 두려워 졌어 그리고 힘들어 세상에 공평이 있다면 너네들도 똑같이 되돌려 받았으면 좋겠어 간절히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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