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말해서

공지사항 24.11.28
빨리 해결하고 싶고, 만나고 싶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커져서 너무 무서워요

나는 이렇게 되기 전에
마무리를 짓고 싶었어요

네가 나를 한번은 꼭 도와줄거라고 믿었어요
그런데 너는 손을 내밀지 않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네가 없으면 안될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보고싶어요.
하지만 무서워요

나는 너 목소리만 들어도 벌벌 떠는데
네가 나한테 화내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무서울 것 같아요

내 소중한 기억이 망가질까봐 무서워요
하지만 보고싶어요
근데 무서워, 도망치고 싶은 마음
너한테 가고 싶은 마음

네가 나를 이 집에서 구해 줄 거라는 부질없는 믿음
기적같은 희망만 바라게 됩니다.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9370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