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안녕 이쁜이들? 오늘따라 유독 잠도 안오고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네이트판에 처음 글 쓰는데 두서 없지만
내가 해당 된다면 긴 글 꼭 읽어줬으면 좋겠어

다른 궁금한것들은 댓글 남겨줘 내가 다 답해줄게!

이제 막 사춘기가 오고 성적 , 가족 , 친구등 여러가지 문제로
정신적으로 힘든 친구들이 많을거 같아서
내 경험을 공유해볼려고해

나는 중3때부터 고3 초반까지 극심한 우울증에 정말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어 내 자신을 해하는 일도 정말 많았었어 이런 내가 약 없이 3년 넘는 시간 동안 날 괴롭히던 우울증에 극복 할수있었던 방법을 알려줄려고 해

1. 정신과 방문

핵심* 우울증인거 같다고 자각 한 순간 병원 방문 추천.
약 처방 부탁x 심리상담만 하고 나오기.

지금 나는 아직도 병원에 다니는 중이고 정말 많이 좋아져서
6개월에 한번 가는중이야

나는 중3때까지만해도 정신과는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정신병원을 생각하고 무섭고 괜히 사람들의 시선 편견 때문에 안갔었어 이 생각하는 친구들 있을거라고 생각해

나도 처음에는 의사선생님께 당연히 신뢰가 없으니깐 전부는 말씀 안드리고 50% 정도만 말씀드렸던거같아 무튼 지금 내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고 무기력하다 나는 바로 동네병원이라도 방문 추천할게 힘듦은 언제나 혼자 가지고 있으면 안돼.

약 처방 비추천인 이유가 약에 의존하는 가능성이 크고 부작용이 심해서 난 매우 비추천이야 약 없이 우리 한번 이겨내보자.

2.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핵심* 내가 가족들하고 사이가 정말 너무 안좋다 제외하고
꼭 말씀드리기

지금 내 상태는 부모님이 무조건 아셔야하는 부분이야.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나를 이상한애로 보실까봐 이런 걱정x 일단 무조건 말씀 드려야해 알겠지? 내 우울증 원인이 부모님의 성적 압박 이런거일수록 말씀드리고 부모님과 같이 병원 방문 추천할게. (중요)

3. 일상생활에서 바꿔야하는 것들

- 무기력해도 잠깐이라도 나가서 걷고오기 (밤 비추천 낮 추천)
- 외롭다고 사람 만나지않기 (중요)
- 우울한 시,노래,영상 찾아보지않기
- 새벽에 혼자 깨어있기 , 낮밤 바뀌지않기
- 되도록 멍때리지않기
- 무기력하다고 계속 침대에 누워있지않기

다는 힘들어도 이 위에 있는것들은 꼭 실천 해봤으면 좋겠어
전부 다 너무 중요하고 중요한 부분이야!!
정말 중요해 나는 운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무기력 했던
일상이 거짓말처럼 활기차져 그러니깐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자

대부분 우울증 겪고 있는 친구들이 우울한 시,노래,영상 정말 많이 찾아보고 들어 절대 안돼xx 계속 우울해지고 무기력
해질수밖에 없어 최대한 기운 낼수있는 노래 듣자!

4.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것들

- 따뜻한 물로 매일 씻기
- 독서,그림등 전자기기를 사용하지않는 취미
- 잘때 제외하고 방이나 집에 조명 다 켜놓기
- 일어나면 침구 정리 및 방청소 간단히 하기

위에는 내가 아직도 지키고 있는 것들이야 내 정신과 마음이 건강해지기 위에선 잘 씻고 잘 쉬는게 중요해! 일어나면 간단하게 침구 정리랑 책상 정리하면서 하루를 활동적으로 보낼수있는 원동력이 되니깐 침대에 오래 누워있지말고 일어나서 간단하게 청소하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새벽이고 너무 길게쓰면 다 안볼까봐..중요한것만 몇개
적어봤어 크게 도움이 되진않더라도 꼭 실천해봤으면 좋겠어

정말 끝날거같지않던 우울증도 점점 끝나가더라고 과거에 나를 붙잡고 자책하던 날도 미래에 불안감으로 잠을 못자던 날도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진짜 맞더라고.

너 잘못 아니야 자책하지마. 끝날거같지않지? 세상에 영원한건 없어 걱정하지마 몇년이 걸려도 넌 반드시 좋아질거야 행복해질거야 내가 장담해. 지금은 힘들고 주저앉고싶고 다 포기하고 싶을거야 나도 그랬어 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려보면 정말 꽃이 피는 날이 오더라.

괜찮아 혼자 끙끙 앓느라 많이 힘들었지? 고생 많았어
먼 과거에 행복하게 웃던 그 시절 내 자신을 기억해
머지않은 미래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거야 다시 만나면
고생많았다고 그때 널 싫어해서 미안했었다고 말하자

잠에 들지못해 뒤척거리던 밤도 내 자신을 해하던 날도
방에서 밤새 울던 날도 없는 행복한 순간이 분명 찾아올거야
빈말 아니야 진심이야

우리 건강해져서 꼭 다시 만나자 내가 두팔 벌려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