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딩 답 없는 거 맞음..

공지사항 24.11.30
안녕.. 나는 판은 처음이고 그런데..
그냥 한 번 내 생각 적어볼게

일단 나도 현 중딩이고..
내 주변 친구들 보면서 느낀 점 몇개 적어볼게..

일단 기본적으로 웃어른 존중? 그런 게 전혀 없어..

만약 예의바르게 지내면 찐따라 욕먹더라. 난 쌤 말 잘 듣는다고 찐따라고 불렸음. 아니다. 불리고있음 ㅇㅇ

친구따라 잠시 학원을 다녔는데 어떤 아이가 선생님께 갑자기 질문하더라. "쌤 친구 중에 죽은 사람 있어요?" 쌤이 근데 갑자기 좀 멈칫하더니 있다고 하시는 거야. 근데 갑자기 같이 수업듣던 애들 깔깔깔 웃으면서 "와! 왜 죽었어요??" "사고로 죽었나봐!" 등등..

또,, 쌤이 칠판 청소하시는데 뒤에서 지우개 던져서 머리 맞추고.. 심지어 약하지도 않았음.. 물병 뚫어서 쌤한테 물 뿌리고.. 대놓고 폰 보고..등등.. 훨씬 많은데 이정도만.. 너무 길어진다..


또 좀 심한 학교는 흔히들 말하는 싸지뜬다? 그니까 간단히 말해서 싸우자는 건데.. 음.. 항상 구급차 와있고.. 막 웹툰처럼 학교에서 힘 쎈 걸로 유명한 사람있잖아.. 막 학교 일짱 이런 거? 강전 간 걸 자랑스럽게 말하고.. 나 얼마 전까지 다른 학교 애랑 학원 같이 다녔는데 막 인맥 좋은 애들 있잖아. 1학년인데 3학년 유명한 선배랑 친한 애? 뭔지 알지.
그런 애랑 같이 학원 다니니까.. 나보고 우리학교 찾아와서 밟아주겠다 같은 뭐.. 그런 말도 들었지..
그리고 또.. 이제는 성문제로 넘어가서.. 수련회 가서 관계 가지는 애들 생각보다 많고.. (가끔 임신도 해..) 난 학원 방 구석에서 남자끼리 그 부분 비비적 거리는 거 봤어.. 의도적으로 본 건 아니고.. 물 마시러 가다가 문 열려있길래..
성기 부분 사진이나.. 뭐 그런..쪽.. 합성 사진 단톡으로 많이보내더라.. 심지어 졸업한 초등학교 단톡반에..

이제는 욕 문젠데.. 나도 뭐 욕 많이 쓰지.. 안 쓰는 사람 거의 없지. 근데.. 이제는 패드립이나 비하발언. 진짜 많아.
예전에 남사친이랑 대화 해봤거든? 난 말 한마디 했는데
우리 부모님 존재가 사라지고, 우리 엄마는 몸 팔았고, 그 외에 성적인 발언까지 해가면서 우리 부모님 욕하더라. 이게 한명이 아냐. 많아. 진짜. 생각보다. 한명이 아니니까 이 패드립이란 게 그냥 대화 주제가 되버리더라. 흑인비하발언, 장애인 비하발언. 다 드립으로 쓰고. 나중가면 "나 장애인인데" 까지 나와.
내가 글로 써서 이렇지 진짜 좀..그냥 대화가 안 돼.

막 본인집 벨튀하거나.. 계단으로 뛰어다녀서 신고 들어오게하거나.. 등등.. 지금 간단하게 요약하느라 이정도지 더 심각한 사건 많고.. 하고싶은 말이나 경험은 진짜진짜 많은데.. 뭐라 못 하겠네ㅋㅋ.. "너네학교가 좀 꼴통학교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본인 강남에 있는 학교 다니고있고.. 위에 말한 사건들도 대부분 대치동 학원에서 겪은 일임..

요즘 중딩 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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