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감시하는 거 싫다고 했다가

공지사항 24.12.03
가족들이랑 개싸움했다.....고3 수능 끝났다고 부모님이 자꾸 일 시키는데 동생 공부하는 거 도우라는 부탁은 솔직히 짜증난다

애초에 학원 빠져서 가면서 피시방 가는 새끼 커피를 왜 내가 사와야하는지 모르겠고 얘 공부 감시를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음

부모님이 재수하라는데 나한테 지랄하는 남동생 공부 도우면서 재수하고 싶지 않고 솔직히 현실성도 없다

원룸 알아보고 알바도 알아보는데 부모님은 알바 동의서도 안써주고 돈 모아서 독립하긴 힘든 환경이다 남동생 죽여버리고 싶고 엄마가 왜 그런 새끼를 편드는지 모르겠다 다들 내가 예민하다고 그러는데 다들 한번씩 내 목 졸랐던 건 잊은 모양이다 내가 아무리 집안일을 도와도 엄마는 남동생을 사랑하겠지 그래도 엄마한테 자꾸 실망하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한심하다 앞으로도 영원히 내 편은 없을 거고 나는 그래도 버티고 살아야지 나 괴롭힌 얘들이랑 남동생이 내 장례식장에서 낄낄거리는 건 볼 수 없다 오늘도 버틸 거고 내일도 마찬가지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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