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우리 회사는 밖에 있는 식당에 한곳 정해서 점심식사를 해.
근데 문제는 주변에 많고 많은 식당들중에 여기서만 몇십년째 먹고 있다는거야 ㅡㅡ 메뉴는 7개 정도 있어. 나도 입사한뒤로 몇년째 먹다가 너무 질려서 식당좀 바꾸자고 얘기해도 귀찮다는둥 결제 문제때문에 사장님이랑 대면하기 껄끄럽다나 총무가 그런식으로 자꾸 핑계를 대더라.... 근데 다른직원들이 딱히 말을 꺼내는 사람들이 없어 그러니까 이제까지 여기로 계속 왔겠지???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난 점심시간에 밥을 안먹기로 했어 몇달간 굶던 어느날 다른곳으로 한번 바꿔 보겠대 그래서 같이 먹으러 나갔어 근데 여기서 궁금한점은 예를들어 한끼 식사가 9천원으로 정해져 있으면 오늘 8천원 짜리 먹고 다음날 1만원 짜리를 먹어도 될까? 하는 문제야 ㅋㅋㅋㅋㅋ
되게 치사하긴 한데 내생각엔 그럴려면 내돈으로 1천원을 내고 먹어야 할것 같거든???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되니?
그래봤자 난 한달에 한두번 먹을거 같긴해 너무 정떨...
어차피 결제는 한달에 한번에 하기 때문에 사장은 무슨 메뉴를 먹었는지 알수가 없어서 우리끼리 유도리 있게 잘 해결하면 될것 같은데 왜케 총무가 일머리가 없는건지 .....
내가 안먹는 식비만 합쳐도 다른직원들이랑 다같이 고기도 구워 먹을수도 있을텐데 절대 안그러네 ㅡㅡ 우린 소규모고 직원도 많이 없어 그렇다고 식비를 돈으로 돌려주지도 않아 그냥 나만 계속 손해보는 기분이 들지 왜?? 관두는게 맞는건가 밥먹는 재미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