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친구 고민

공지사항 24.12.05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1학생입니다
요즘 큰 고민이 생겼는데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서 여기서라도 써봅니다
새학기 초반땐 분명 가오충애들 빼고 두루두루 잘 지냈고, 무리를 만들어서 매일 같이 놀았는데 제가 그 무리에 있던 한 친구와 손절까고 자연스레 무리는 사라진거 같았어요 근데 며칠이 지나고 손절 깐 친구가 장기자랑때 춤을 추자며 전에 있던 무리애들끼리 춤을 췄죠
저는 춤을 잘 못추고 뚱뚱해서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손절깐 친구와 화해를 하고 최근에 또 손절을 까고 그 과정에서 2명을 더 잃었어요 워낙 친했던 친구고 많이 믿었던 친구라 밉다는 감정보단 아쉽고 막막하더라고요
그래도 저에겐 가장 친한친구가 있는데 요즘 그 친구와도 멀어진거 같고.. 초반엔 저희반 남자애들이랑도 장난치고 매일 디엠하고 통화를 했는데그 남자애들이 지들끼리 무리를 만들고 체육대회때 계주 뛴 애들끼리 단뎀을 만들고 같이 회식도 하고 하니 친해져서 저에게 연락도 안하고 제가 해도 예전만큼 단답인것 같고 저희반에서 좀 잘나가는 3명 여자애들이랑 더 더 친해진거 같아요
다른반애도 2번째로 친한여자애들이 있는데 싹 다 운동부에 매일 학원에 주말에도 연습이 있고 바빠서 자주 놀지도, 쉬는시간에도 만나질 못하니 점점 멀어진거 같아요
다른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저희 1학년은 약 300명 정도인데 좀 잘 나는애들이랑은 제가 안 친하고 말은 안 섞었지만 서로 좀 안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 다 아는 사이인데 따로 밖에서 놀지도 않고 디엠도 잘 안하고 그냥 인사하고 장난치는 딱 그정도 사이예요 저는 그게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다른학교면 처음부터 사귈수 있지만 전교생을 거의 다 아는 상태고 다 무리가 있어서 끼기도 무리인거 같아요제가 결정적으로 생각한 것은 제 자신을 바꾸면 애들이 알아서 다가올까요?

제 스펙은 170 80걍 개 뚱땡이인데
나름 친구도 꽤 있지만 위에 말한것 처럼 깊은 관계인 친구들은 멀어졌고 얇은 관계는 따로 연락도 하지 않아요
전교생은 거의 다 아는 상태인데 상위권 애들이랑은 친하지도 않아요 친해지고 싶긴한데 암튼

근데 나름대로 몸뚱아리는 진짜 개 돼지인데 얼굴을 봤을때 쌍커풀도 있고 나름 저 스펙에 비해선 괜찮습니다 아무튼
저상태에서 살을 빼면 이미지가 확 바뀔것 같은데 다이어트 하고 애들 태도가 달라질까요? 좀 노는 애들이랑도 친해질 수 있을까요?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주변태도 등등 알려주세요
그리고 기말준비 꿀팁이랑 공부하면서 다이어트 성공하는 꿀팁도요.. 제발 사람하나 살린다고 치고 알려주세요 선뱌님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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