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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6년차 이쁜공주 둘 맘이에요
하..어디서 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이혼한지 2년 조금 넘었어요
전남편과는 20살때 만나 11년 연애후 결혼했어요
둘째를 낳고 6개월됐을때 새벽에 한통의전화를 받았어요
전남편 여친이라며 만나자고했어요
전남편은 저한테는 회사 새벽출근해야 한다며 나간상태몄고 급한대로 동생네 불러서 아이 맡기고 남동생과같이 나갔어요
이년이 당당하게 전남편과 1년반 만났다고 하더군요
별거중인줄 알았고 이혼을 안해줘서 지가 먼저 터트린다면서요 12살어린 21살년이었는데 제가 정신차리라고 뭐라하니 술집2층에서 뛰어내린다 소동부린후 전남편 차를 치마입고 발로차서 백미러를 다 부셔서 주위사람들 신고로 경찰서까지 동행햇어요
이후에도 수차례 저한테 협박하면서 4번자살시도와 손목을긋고 양동이에 피를 흥건하게 받고 손목에서 피가 떨어지는 사진을 보내거나 아이들 사진과 어린이집사진 저희집현관 사진을 보내면서 이혼하라며 협박했어요 정신병원도 3번인가 들어갔구요
전 증거자료 다 모으고 간통죄와 상간녀소송을하려 했는데 전남편이 그년과는 끝났고 이혼하면 죽겠다고 난리쳐서 어린갓난애기도 있고해서 참고 넘어갔어요
이후 전화번호를 1년반동안 세번 바꾸면서 희한하게도 바꿀때마다 카톡 알수없음으로 메세지가오면서 아이사진만 달랑보내고 사라지고를 여러번 당했어요
결국 이사도 갔구요
전남편이 그땐 백수였는데 이후 친정도움으로 농협에 들어가게 됐어요
전남편과는 서로 각방을쓰며 지냈고 제가 실수를했어요
1년반정도 알고지낸 남자 존재를 알게되고 제 변경전휴대폰 음성녹음휴지통에서 통화녹취를 찾아냈다며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아이들은 여자아이니 엄마가 키우는게 맞고 아파트는 1억조금넘는데 제명의였어요 대출빼면 얼마안되고 아이들 키우는데 집있어야하니 너가 가지고 각자 차는 가지는걸로 이혼조건을 제시했어요
넌 유책배우자니 거절시 소송하겠다 그럼 남는것도 없을테니 선택하라더군요
대신 아이들한테는 서서히 알게하고 회사에도 저희아빠 인지도나 지인들이 있으니 말하지말자했어요
사는동안 생활비 받아본적없어요 제가벌어서 생활했는데 양육비도 150만원씩주겠다 그러니 이혼하자
나쁜조건 아니었고 전 아이들 졸업만하면 언제든 이혼할 생각이었기에 수긍했어요
이혼후 아이들은 모르니 아빠는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같이 지내야한다 얘기하고 주말마다 하루 아이들과 만나서 여행도 다녔어요 그 전에는 가정에 관심도없고 여행도 전혀 없었어요
두서가 너무 길었네요 ㅜㅜ
얼마전부터 아이들 보는 횟수가 점점 줄고 자꾸 핑게를대며 미루더군요 이혼했으니 누군가 만나는사람 있겠지 했었는데
12년전 그넨이 저한테 전남편 페이스북으로 친구초대를해서 들어가보니 둘이찍은 __영상과 나체사진이며 적나라하게 눈뜨고 볼수없었어요 저장했던건 전남편이 다 지웠었구요
그러다 엊그제 페이스북 검색을하자 그년 페이스북에 들어갔는데 저희집 아파트 사진이 있더라구요
순간 느낌오고 다른사진들을 보니 아이사진은 있는데 아빠사진이 없고 의아하던중에 7년전 전남편이 제주도 출장이라며 갔던 곳이 그년과 같이 갔더라구요
예매 입장표에 전남편 이름이 있어요
이제야 알겠더군요 왜 다필요없으니 이혼만하자 였던건지
알고보니 헤어진게 아니라 지금까지 14년을 만나고있었고 저와 혼인기간중 혼외자를 출산하여 아이가 7살이에요
알아보니 이혼후라도 혼인기간중 지속적으로 만났고 혼외자 존재를 안날부터 3년 상간소송가능하더군요
더 정확한 증거가 필요해서 오늘 퇴근후 뒤를 밟았어요
할아버지집에서 지낸다더니 처음보는 아파트로 들어가며 그년과 혼외자식과 살림자리고 살고있더군요
이혼하기 몇달전 먼저 나가서 지낸다며 나갔는데 그때부터 살고있었고 아파트 명의는 전시어머니 명의였어요
전 딸둘이고 혼외자식은 아들이에요
저희 둘째 딸이란이유로 차별받고 자랐어요
전남편놈뿐만 아니라 그집안까지 한통속이에오
너무 억울해요 어떻게 사람의탈을쓰고 이럴수있나요?
직장도 저희아빠가 농협으로 넣어준건데 그동안 저한테 빨대꽂고살다 다물다빼먹고 버린격이네요
복수하고싶어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