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지금, 대통령 윤석열이 무섭습니다.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정말 두렵습니다.
오늘 밤도, 내일 새벽도 불안합니다.
대통령 단 한 사람의 비정상적인, 기괴한 사고와 신념이
어떤 참극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온 국민이, 전 세계가 보고 말았습니다.
명백한 위헌, 위법입니다. 마땅히 처벌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건 법을 어겨서가 아닙니다.
제 몸 지키려고 ‘비상계엄’이란 핵을 꺼낸
기괴한 대통령 하나 때문에
하룻밤에 우리의 일상이 무너질 수 있었습니다.
하룻밤에 우리의 자유를 빼앗길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란 이 나라에서 당연하게 누려왔던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 윤석열, 위험합니다.
망상 속에 갇혀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자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탄핵이든 하야든 뭐든 빨리해서
대통령의 모든 권한으로부터 격리해야 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은 그만하세요.
용서 못할 짓을 저질러 놓고 사과로 퉁치려 하지 마세요.
새빨간 독사과란 걸 우리가 알아버렸습니다.
어떤 약속도 다짐도 하지 마세요.
믿거나 속거나 할 국민이 이제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손절하세요.
자신과 부인 살자고 당도, 국민도, 나라도 버린 인물입니다.
대통령 손절 안하면 국민이 당을 손절할 겁니다.
제발 정신 차리고, 국민만 생각하세요.
국민 지켜야지 누굴 지킵니까.
민주당은 웃지마세요.
이 비극을 기회랍시고 이용하려 들지 마세요.
윤석열 가면 이재명이 대통령 된다?
국민은 더는 위험한 인물에게 대통령 권력을 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억울하다면 재판 좀 미루지말고, 다 받고 털고 오세요.
순서대로 절차대로 하면 되지 뭐가 그리 급하답니까.
우리는 반성합시다.
대통령 윤석열, 우리가 뽑았습니다.
왜 저런 이상한 사람을 후보로 내세웠냐, 당 탓할 게 아닙니다.
윤석열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좀 이상해도, 문제 있어도 못 본 척하지 않았습니까.
문제적 인물 뽑은 게 윤석열 뿐입니까?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대충 뽑고 후회하는 일 따위 그만합시다.
우리 국민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란 정상적인 나라에서
오늘 하루도 평범하게, 무탈하게 살고 싶습니다.
꿈꿀 수 있는 내일이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이게 그리도 어렵습니까.
-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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