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있냐고 물어보는거

공지사항 24.12.10
편의상 반모

난 여자인데
요즘 느껴지는게
차 있냐고 물어보는 남자들이 많은 것 같아.

내가 우연히라도 남자랑 얘기? 를 할 수 있는 환경은 미용실, 뭐 살 때, 게임할 때 밖에 없는데 몇마디 안나누는 환경 속에서도 높은 확률로 차 있냐는 질문을 받게 되.

미용실에서 머리하는데 선생님이 자기 여자친구 얘기를 하더라고. 연애사를 듣고있는데 여자친구가 사귀기 전에는 차를 빌려서 한달에 한번씩은 드라이브를 시켜주겠다고 했대. 사귀기 전에는 그렇게 꼬셔놓고 지금은 약속을 안지킨다는거야. 그러면서 나에게 차 있냐고 물어보더라. 없다하고 하고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수다 떨었어.

다른 사례는 일 끝나고 다니는 학원에서 학원 데스크 선생님이 차있냐고 물어봄. 이것도 그냥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주차장도 없는 학원에서 구지? 생각이 듦.

그리고 게임하러갔는데 거기에서도 어떤 남자애가 나한테 장난 몇 번 치더니 운전해서 왔냐고 물어봄. 거기 역시 주차장 없음. 그리고 첨봤고 우연히 옆자리인데 뭔상관.....

심지어 이 외에도 뭐 사러갔을 때 몇가지 더 있어.

요즘 남자들 여자가 차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걸까?
아니면 차 있는 여자를 찾아내서 만나보고 싶은걸까?
아니면 그냥 우연히 요즘 자주 그런 질문을 받은걸까..?

기분 나빠서 물어보는게 아니고 원래 이런 질문을 받는게 당연한건가? 잘 모르겠어서. 나 명품 하나도 없고 (카드지갑조차) 돈 많아보이는 스타일 아닌데. 오려 전 남친 왈 뭘 해도 어설픈 스타일인데 ㅠ. ^

소개팅할 때 여자들이 남자한테 차 있어요? 차 종류가 뭐에요? 물어보는 그런 느낌이랄까.. 소개팅도 아닌데 남자측 체험중^^; 요즘에는 남자 여자 구분도 없다만, 난 예민한 질문이라고 생각해서 남자한테 그런거 물어본적이 없는데 말이야.
세상이 변한걸지도.

다른 여자들은 그런 경험 없나요?
나에게만 생긴 우연인가?
나만 그렇게 느끼나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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