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에게…

공지사항 24.12.13
그냥 오래된 여사친이 있어요.
요즘 이상하게 그녀석이 자꾸 눈에 밟혀요.
딱히 제 스타일도 아닌데..
그친구는 소개도 많이받고 주변에 이성도 많아요.
(친구 중 사귀었던 사람도 있어요
물론 저와 친한 친구와 사귄건 아니지만..)
술도 좋아하고 남사친도 많아 (나포함)
누군가와 인연을 맺기에 쉽지않긴하죠.
(서로 누군거 사귈때는 서로 연락도 안합니다)
아무튼 요즘은 소개팅 한다 하면 겉으론 응원하는 척
사실 속으론 잘 안되길 바랬어요. 못났죠 제가.
고백할 용기도 없는 놈이 잘 안되길 바란게..
아무튼 오늘 그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다른 친구들과 같이)
제가 실수를 한거같아요.
제 딴에 장난삼아 한 얘기가
그친구에겐 기분 상할 얘기였나 봅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처음엔 워낙 서로 장난을 많이치느라
제가 분위기를 눈치 못챘는데
서로 헤어질때 제가 한번 더 장난치며 얘기하니
그친구가 진지하게 기분나빴다며 말해주네요.
제가 곧바로 사과했고 그친구도 그럴만한 일 아니라며
말해줬지만 뭔가 사이가 멀어진듯 하네요..
그냥 넉두리에요..
뭐 다시 가까워지는 방법 혹은 마음을 고백할까요?
하는 답변을 바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그녀석에게도 다른 누군가에게도
터놓고 말하기 힘들어 그냥 이곳에 싸질러봅니다.
혹 이런경험 갖고계신 분들 계신가요?
제가 다시한번 미안하다 톡을 보냈는데도
읽고 답장이 없네요..
(단톡방에선 말하던데..)
후.. 여로모로 답답합니다
그냥 신세한탄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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