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을 만드는 사람. 너무 지친다

공지사항 24.12.21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내가 애지중지 만들던 레고가 있는데
하루에 몇분이나 몇시간씩 거의 한달정도 만들고있어요
오늘 퇴근하고 보니 바닥에 떨어져서 망가져있길래

이거 왜그랬냐?

아이 또 만들면 되지, 블럭이 없어진것도아닌데
쉽잖아

뭐? 너가 이렇게 했어? 왜그랬어?

만들기 쉽잖아

계속 이런식으로 사과는 죽어도 안해요
지금 몇년째 사과하는모습을 본적이 없어요

나는 폭팔했고 말도안되는 옛날일까지 끄집어내서
마구 쏘아붙였어요
울며불며 온몸이 다 떨릴정도로. 화를 냈어요
지금도 손가락이 떨리네요.

근데 내가 화내고 난뒤에
그가 하는말이

로봇청소기가 진열대를 친거고
그래서 위에있던 레고가 쏟아진거래요
집에 펫 cctv가 있어서 확인해보니 그렇더라구요

나는 너무 어이없어서
진작 얘기하지그랬냐

그랬더니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고,
내가 어떻게 나오나 보고싶었다네요

이런일이 셀수도 없이 많아요

일일이 적어놓진않았지만
진짜 셀수도없이 많답니다

진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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