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로 인한 상처 극복하는 법

공지사항 24.12.22
어릴 적 아동학대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신 분 계십니까?

세세히 적진 못하지만 요즘 시대에 들으면 경악할 만큼
신체적 폭력과 희생 강요 속에서 매일 죽음을 기도하며
컸습니다. 차라리 자기 연민과 같은 과대망상이면 좋겠다
싶을 만큼 그 수위는 웬만한 매스컴에서 나오는 사건들을
훨씬 넘어섭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아직까지도 그 상처가 되는 과거의
기억들을 소여물처럼 곱씹고 있습니다. 목표에 집중하면
잊을까 싶어 미친 듯이 꿈을 좇아도 보고 긴 시간 심리
상담도 진행하며 노력해 봤지만 여전히 틈을 타 과거를
떠올리고는 깊은 무력감과 우울감에 빠집니다.

그 원인에는 반성 없는 가해자와 방관.동조자들 태도가
있는 것 같지만, 그들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아 제 나약함을 탓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 역시 동조되어 내 정신 상태가 문제라 느끼고,
내가 사라지면 다 끝나지 않을까..하는 무서운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어릴 적 학대의 기억을 벗어던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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