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초반 여자고 남친은 20대 후반 대학 졸업하고 취준생이야. 6살 차이 나는 2년차 커플인데 돈 관련해서 고민인게 있어,,
지금까지 데이트할 때 돈을 반반하는 것 까진 크게 신경을 안썼어. 일단 남친이 하루동안 데이트비용 다 내고 마지막에 정산을 하고 내가 보내주는식인데 백원단위까지 다 정산하려고 하고 나중에 돈 얘기 나오면 자기가 더 낸다는 식으로 말을 하길래 엥? 하면 백원단위나 가끔 천원단위도 빼서 청구한다는거야. 그래서 걍 그래;; 고맙다 하고 말았는데
최근에 내가 개그지년이였거든?
그래서 돈도 없는데 데이트하기도 싫고 많이 예민했어. 근데 남친은 꼭 만나고싶다고 하길래 돈 없다니까 자기가 일단 내고 메모장에 반띵한 금액 적어놓을테니까 나중에 달라는거야. 그리고 그 이후에도 내가 돈 없어서 데이트때 안낸 돈 다 적어놓고 계속 언제줄거냐고 하더라고. 그리고 돈도 없는데 계속 ㅁㅌ가자고 해서 내가 돈도 없고 싫다고 하니까 돈이 없으면 일단 자기가 내고 나중에 반 보내달라고 하는 거 보고 좀 정이 떨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 말하고 나니까 웃기네 참;
그리고 여행갈때도 내가 운전하면 내 기름값은 내가 다 내는데 오빠 차로 여행가면 기름값은 꼭 반반하고 오빠가 몇번 나 보러오면 나도 꼭 그만큼 몇번 보러가야하고 이런 것도 다 따지더라. 근데 전 여친한테는 자기가 돈을 더 냈대 사실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간 만난 정때문에 못헤어지는 것같기도 하고 이제와서 문제삼기도 뭐라고 말을 꺼내야할지도 모르겠네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로 좀 남겨주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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