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나랑 친구랑 솔로여서 크리스마스 때 친구랑 헌팅포차 가기로 했어 이브 전에도 이 친구랑 헌포나 감주? 종종 갔어 
내 친구가 다른 친구 데려온다길래 나랑 아는 친구인줄 알고 그 예쁜 친구야? 물어보니까 걔는 인기 많고 가만히 있어도 주위에 남자가 꼬여서 그런데 당연히 안가지 이러는거야 
난 듣고 좀 그래서 그럼 나는 뭐야...? 라고 물어보면서 갑자기 그런데서 남자 만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 그냥 크리스마스 약속 취소하자고 했어 걔의 다른 친구도 이브 때 약속 없는 것 같아서 둘이 놀면 되겠다 싶었거든
그랬더니 친구가 갑자기 취소해?? 난 너랑 약속 때문에 다른 친구랑 약속 일부러 안 잡았는데 이러면서... 나한테 약속 취소여부만 계속 물어보길래 내가 응 했어
카톡으로 걔가 너무 당황스럽다고 계속 말하길래 그럼 내가 간단하게 저녁만 먹고 헤어지기로 했어
근데 예전에 내 친구가 자기친구 소개시켜주겠다고 셋이서 놀았는데 새 친구가 내 전남친 어떻냐고 하길래 내 친구가 길가던 아무 남자 붙잡고 사귀는게 낫지 어휴 별로라고 못생겼다고 그러는거야 내 다른 친구들은 훈훈잘생이라고 이야기했고 누가봐도 진짜 훈훈한 얼굴인데... 평가한 것도 기분 나쁜데 까내리는 것도 짜증나더라고... 결국 내 친구가 사과했어 근데 그쯤부터 드는 생각이 날 낮춰보나? 싶었고 예쁘다는 친구는 엄청 올려치기 하는게 느껴졌어 물론 예쁜 그 친구가 내 친구의 워너비인 것 같긴한데... 그러다가 내 친구가 저 말 하니까 기분이 상했어 날 어떻게 보는건가 싶어서ㅠㅠ
내가 너무 예민하지...? 내가 사과는 했는데 친구가 기분이 엄청 상해서 대화도 상대도 하기 싫어하는거 같은 느낌이야 답도 단답에 성의없고... 내가 이상한걸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