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하 20살이고
내 인생의 목표가 행복한 가정 꾸리는거임
돈걱정 없는 행복한

나 지금까지 살면서 진짜 행복하게 살았는데
행복한 세가족에 부모님한테 사랑받으면서 커왔는데
부모님 이제와서 이혼한다네?

요즘 네이트판이나 지식인 이런거 보면
이혼가정 여자는 걸러야 한다
믿거. 이혼한가정에서 자란여자는 여자는 결함이 있네
ㅇㅈㄹ 하는데
부모님 이혼하면 내가 망한인생 아님?
남자는 그렇다 쳐도 여자인데 나는?

하 진짜 개화남
내가 그지처럼 살았으면 이혼하라고 하겠는데
진짜 학창시절 나 안부러워한 사람 없음 애고 어른이고 친구고
너는 참 좋겠다 라는 말을 평생 듣고살았음
어떤 수준이냐면 부모차 벤틀리에
서울에서70평 자가에 맨날 부모님이 사달란거 다사주고
하고싶은거 다하게 해주고 공부도 신경안썼음

그런데 아빠가 뭐라했는지 앎?
스무살이니까 알아서 하라하고
차 다 팔아버리고 명품 다 버려버린다함
이러는데 내가 안말리고 있을수가 있을까?
진짜 주변사람들 얼씨구 재밌네? 쟤네 망했네?
이러면서 씨부리고 다니는 년들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음

그런데 이혼하고 아빠 재혼한다?여자만난다?
참 미래 남편이 너 참 완벽하구나 하겠다
뭐하나 실수하면 니엄마 닮아서,니아빠 닮아서 그러냐? 하겠네 참

아 씨 자살할까 싶음
내가 누리던거 못누릴거 생각하니 1차 자살충동
나중에 결혼해서 ㅂㅅ취급 받을거 생각하니 2차 자살충동
만약 부모님 둘중하나 다른애인 생긴다?
걍 강물에 뛰어내릴거임

나 어떡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