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 고민이에요

공지사항 24.12.25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는 내년 12월 결혼예정자이고
저 1억 예랑 모아둔돈 1억 총 2억있고 저희 홀어머니가 5천 도와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냥 전세갈까 하다가 요즘 부동산경기가 어려운지 아파트 급매가 잘 나오더라구요 신혼부부대출 알아보니 70퍼나온다고 하는데 저희가 사업자이고 매출이 진짜 적게 잡혀서 나올지 모르겠어서 어쨋든 경기도에 있는 브랜드아파트가 초급매로 나왔는데 1월25일 잔금 치루는 조건으로 나온 물건인지라 대출하는것도 시간이 걸리기에 급하게 예랑이 부모님쪽에 SOS를 했어요
그러니까 결혼은 너희들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저희가 이 집 잔금만 치루게 해주시면 전세놓고 다시 바로 돌려드리겠다 못 믿으시겠으면 각서나 공증도 쓰겠다니까 안된대요
예랑이랑 나이차이도 8살이나 나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남자 그래도 성격좋아 결혼하려고 했더니 이렇게 너무 무자르듯하니까 슬펐어요 물론 그분들이 저희를 도와드릴 의무가 없다는것은 알아요 하지만 저희엄마도 오천 도와주고 1월25일 잔금만 치룬다면 전세 돌린 후 바로 돌려 드릴수 있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결혼하기가 싫어졌어요 그렇다고 그분들이 재산이 없는것도 아니에요 없으면 도와달란 소리도 안하죠 15억짜리 건물 소유자세요
그러면서 손주는 언제보여줄꺼냐 시험관이라도 해봐라 손주봐야되니까 신혼집은 손주 생기면 자주 가야되니 가까운데 잡으라고 하는데 아무것도 안하시면서 저에게 며느리권리와 손주만 자꾸 들들 볶으셨었는데 오늘 예랑이한테 울면서 나는 좋은곳에서 아이 키우고 싶다 좋은곳에서 살면서 태교하고싶다니까 예비신랑이 그럼 애기 낳지 말재요 딩크하재요
저는 그거듣고 신랑한테 파혼 이야기했어요
시부모한테도 파혼하겠다 했어요
그러니까 시부모님들도 그건 너희 두사람 문제니 니들 알아서해야지 하시더라구요
신혼부부라 없이 시작하는게 맞긴 하지만 두분이 고령이셔서 일주일에 한번씩 반찬 해드렸고, 명절이면 제가 음식 다 하고 , 김치도 제가 다 하고 , 예비시어머니가 조금 치매끼 있으신데 그거 뒷치닥도 아직 결혼도 안한 제가 5년 연애동안 해왔는데..저는 이분들의 재산을 바라고 한게 아니고 진짜 내 시부모님이라고 생각해서 했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니 서운했어요
나만 이분들을 시부모님이라고 생각했나 생각들더라구요

이런 제가 예민한걸까요
시부모님 말씀이 맞는걸까요? 제가 괜한걸로 서운해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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