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궁금하여 글 남겨보아요.
우선 저희 집은 외가는 기독교라 일절 제사가 없었고 친가는명절에만 제사 지냈지 기일에는 딱히... 없었어요. 어머니가 독실한 기독교인이시기도 했고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워낙 바쁘셔서 김장도 안하시고 거의 사먹는 편이었어요.
또 저희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편인데 왜 꼭 시댁들은 아닌건지... 시댁은 왜이렇게 친가 외가 행사도 많은거같고 며느리가 시할아버지지, 시할머니 기일 참석하고(아버님이 장손x. 막내세요.) 벌초 참석하고 김장 200포기 당연히 며느리도 함께 하는거로 여기는지 이해가 어렵네요...
김장때 올수있는지 물음 없이 그냥 날짜 통보로 이날 김장하려고~ 이러십니다 ㅜㅜ 그후 몇년은 버무릴때만 가서 돕고 말아요. 이제는 그마저도 애기있어서 안가게되었네요.
애기 있어도 오지. 라고 하시지만 글쎄요. 올해 처음으로 안갔네요.
첫 김장에도 수고했단 말보다는 며느리면 당연히 하는거지~ 말하시고 시댁에서 명절에 자면 잘잤니 물음도 없으시고 그냥 응~ 이러고 마시고... 정이 오갈만한 대화도없는데 며느리의 의무는 바라시니 참...
아무튼 시할머니 기일... 신랑이랑 따로 다녀온다고 해도 못마땅해하시는 눈치이고 같이 제사에 참석하라는 분위기인데
적응하기 너무 버거워 여쭈어봅니다.
주변 지인들은 다들 어머님 아버님만 가시지 며느리아들네까지 부르지는 않는 분위기이던데...
개인주의 짙은 친정식에서 갑자기 가족행사는 함께해요 며느리우리아들~ 이런 분위기로 시집오니 모든 요구가 참 버겁네요... 이렇게라도 푸념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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