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 지금 사업하고 있는 평범한 한국남자이고 대학교는 지방대 2년 다니다가 편입하여 경희대를 졸업했습니다. 일단 현실을 말씀드리면 지방대 나와도 망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대학을 안나와도 열심히만 한다면 성공할 수 있어요. 반대로 말하면 서울대 다녀도 망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왜 좋은 대학을 다녀야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뭐 학교 간판, 좋은 교육의 질 다 좋은데 저는 주변환경이 제일 크다고 생각해요. 저는 살면서 끼리끼리는 과학이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너무 공감이 됩니다. 실제로 제 주위에 교수님들이나 사업적으로 성공하신분, 투자자 분들 보면 만나는 사람, 밥,술 먹는 사람들에 대한 관리 심하게 합니다. 절대 아무나 안만나요. 어렸을때 어른들이 친구 잘사귀어라 노는 애들이랑 놀지말아라 했던 말 하나도 틀린말 없어요. 나이들어서도 정신 못차리고 피시방 다니고 술 퍼마시러 다니는 애들보면 주변에도 전부 그런애들뿐입니다. 아무리 공부 안하고 개판인 애도 공부하는 애들 사이에두면 억지로라도 분위기에 책 한권이라도 읽어요. 반면 평소에 책 즐겨보던 애도 책 안보고 노는 애들 주위에 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 책 얼마 안봅니다…
저는 지방대 경희대를 경험해본 결과 학생들 사이의 차이를 많이 느꼈어요. 지방대애들 한마디로 개판입니다. 술 처마시러 다니고 시험 전날인데 공부 안하고 그냥 놀러다니고 그게 무슨 대학생때 하는 낭만이라고 합리화하는데 어쩌다 한번이면 몰라도 계속하면 그냥 노답인거에요. 지방대 다니는 하루는 과사무실에서 저한테 영어성적우수자라고 성장과 장학금 받으라길래 엄청 현타가 왔어요… 그당시 토익성적이 810점이었거든요. 경희대에선 900넘는 친구들 많았어요….그럼 경희대는 어떨까요? 솔직히 노는 애들 많아요. 애들 피시방도 많이가고 술도 자주마셔요. 하지만 지방대 보단 아닙니다. 그리고 최상위권애들의 경우 진짜 무섭게 공부하고 스펙 준비합니다.저도 그걸보고 자극 받은거구요…
무슨 요새는 학벌 안중요하다, 실력이 전부다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리에요. 학벌은 여전히 유효하구요. 설령 유효하지 않더라도 중요합니다. 앞으로 내가 사회인으로써 여러가지 정보를 습득할 곳인 대학이란 기관의 환경을 결정해주니까요. 서울대 연대 고대애들은 세계를 상대로 목표를 세우고 대기업 선배를 보고 꿈을 키우지만 지방대 학생들은 공무원 학원이나 편입 재수학원이나 전전합니다. 아니면 교수님들이 공지올리는 중소기업이나 들어가거나 대충 아무데나 들어갈라고 하죠….과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야망을 가진 사람 옆에 있는것과 그냥 중소기업이나 다닐 생각 아니 그냥 아무렇게나 살 생각으로 방구석에서 시험전날에도 유튜브 보면서 놀고 있는 사람옆에 있는 것중 어느게 더 큰 자극과 식견이 생길지 잘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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