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

공지사항 24.12.27
앞만 보고 열심히 살다가
이만하면됐다하고...맘편히 살아보려했는데
문득 하늘은 내편이 아니란 생각이 또 들게되는 시점이네요
작년엔 아버지 전립선암 판정받으셔서 돌아가시면 어쩌나하다가
수술은 잘돼셨고 안심하던 찰나 남편이 또 암이라네요
아버지 암판정받으셨을때 남편 암보험넣었어야했는데...건강하다는 이유로 젊다는 이유로 보험불신한다는 이유로 안넣고
일이 잘안되니 수금이 안되니 스트레스받아 아프단말 달고살았는데
별거아니란 생각에 병원가라가라하다가 결국 암이네요
직장암이래서 최악 장루주머니 생각했는데 검사하니 간전이됐다하고 검사하니 폐도 이상하다하고
치료과정에서 아파서 진통제도 안듣는데 고생시켜미얀하다는 말만하고 고생할 나땜에 치료안받는더 땡깡부리고...안좋단 소리 셋트로 다듣고나니 차라리 이젠 덤덤해져서 눈물도 안나요
이젠 현실적으로 항암치료 도우며 밤에 일하며 살아야할듯해요
다시 살고자 해봐야죠 내가 힘내야 남편도 힘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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