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시누이

공지사항 24.12.27
10년차 결혼 생활중 입니다.
아들 하나 초딩2학년
남편 나 아들 넉넉하진 않지만 셋이서 잘살고 있었고 남편이 주말에 일하고 평일엔 프리랜서 라서 남들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요. 저녁에는 아이랑 다같이 가족 수영다니고 오순도순 살고있었는데 남편들의 특징인지 우리 남편만 그런지 노후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었어요. 그러던중 다른 지역 사는 남편 누나가 돈 다대줄테니 같이 카페를 하자고 제안 했고 월급 300 따로 주고 순수익남으면 그때 반반 나눈다나??
이거 안해도 300이상은 당연히 벌고 있습니다.
(누나랑 남편이랑 한살차이 이고 누나 결혼 했고 다른 집 남매들 보다 사이좀 각별, 나랑도 크게 트러블 없고 연락도 엄청 자주 하고 잘지내 와씀 놀러오면누나,누나남편,조카둘 우리집에서 자고 했음) 누나 만나고 온 남편 삼일만에 결정 해야한다고 주말 부부 하자고 하네요. ( 이런 예기가 오가기까지 누나 나한테 전화와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단한번도 물어보지 않음)
지지고 볶고 싸우고 염병하고 결국 주말일 그만두고 카페 하기로함 내 의견 따윈 단 일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 프리랜서 일은 그대로 하고 있지만 지금은 비수기임)이때 더 쳐 말렸어야 했는데 휴
지금부터 사건의 시작
지금 영업 4개월째 남편 집에온 횟수 세번 밖에안되요.
내가 초딩2 아들 데리고 세시간 넘게 운전해서 가거나 버스타고 남편 보러가요.( 일안하는 내가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같음) 남편이 집에 올때는 일끝나고 세시간 운전 해서 새벽도착 그날 자고 그다음날 새벽에 다시 갑니다.
막상 시작 해보니 집에도 오고싶고 아들도 보고싶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집에 오고싶어도 누나가 가게 문 절대 못닫게해서 못와요 . 당연히 우리는 이런문제로 첫날만날 싸우고 사네마네 하고 가정이 개판오분전이 되었고 내남편 착한 사람이라 나를 달랠려고 많이 하지만 이건 남편이 나를 달래서 해결될일이아닌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누나가 나보고 이쪽으로 이사오라고 툭 예기하는데 남편이랑 누나가 결정한 문제에 내 의견은 일또 안들어갔는데 내가 왜 이사를 가야하는건지 이사갈 생각 단 일또없고 다 사람 사는 곳이라지만 애 교육도 그렇고 난 여기가 좋고 남편을 위해내한몸 희생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남편과 누나의 결정에 나와 아들까지 희생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 내가 나쁜건가요??? 나는 누나한테 불만이 엄청 생기다 못해 이제 말도 하기 시를 지경까지왔고 우리 잘살게 해줄려고 하는거다 라고 하는데 이게 잘살게 해주는거 맞는거??? 남편은 트러블 생기는거 싫고 돈 대주고 월급 주는 누나가 고마워서 누나한테 불만 있어도 티안내고 대부분 다들어줌 가족이라서 이해해야한다는데 가족의 선이 어디까지인지 여기 글올리고 있는 나도 병신 같지만
초2 조카가 있고 마누라랑 잘지내고 있는데 우리집 노후가 걱정된다며 돈 다대주고 월급도 주고 도와 줄테니 누나가 살고있는 지역에 카페 하자고 제안하는 누나
가게문 절대 못닫게 하는 누나
난 어떡해야함??? (아주 간단하게 적은거) 남편 말대로 돈 다대주고 카페차려주고 적자든 아니든 쉬는날 없이 열두시간 일해서 월급 삼백 주는 누나한테 고마워해야하는거임?????(마이너스는 아니지만 흑자 난적 없씀 )
나 진짜 내가 못된년이라서 이걸 고맙게 생각못하는건지 진짜 궁금해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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