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생이 쓴 시 평가해줘 !!

공지사항 24.12.30
나는 바람 사이에 떠 있었다
그리고 휘파람을 불었다
바람이 갈라진다
바람은 더이상 나를 보호하지 못한다
그걸 알면서도 나는 계속 휘파람을 분다
저기 멀리 무언가가 보인다 그건 아마 나였을거야
나는 휘피람을 분다
계속해서 분다
마침내 떨어지는 순간 멀리서 휘파람 소리가 들려온다
맞아 그건 진짜 나였어
나는 눈을 뜬다 몸이 부서진다
나는 마지막으로 휘파람을 분다
고마워고마워고마웠어
# 이 시에서 휘파람은 단순한 시적 대상이 아닌, 힘겹게 삶을 살아가고 있던 글쓴이의 구조 요청입니다. 또한 바람은, 글쓴이의 희망을 형상화한 존재입니다.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7402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