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얼마전에 제가 카드도용 당해서 쓰지도 않는 카드에서 300만원이 결제가 됐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건축자재 회사였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전화는 안되겠구나 싶었고 다음날 카드사에 전화해보니 결제한 곳을 연결해주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통화가 된곳은 결제대행사.
거기서도 자기네는 결제만 해주는곳이라 다른곳을 또 연결해준다 하더라고요
그다음 전화통화 된곳은 PG결제대행 이더라구요 확인하고 연락준다고 하길래 알겠다 했습니다
뺑뺑이 돌리는것도 아니고 하도 답답.. 게다가 업무중이라 핸드폰만 보지도 못했거든요. 그러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부재중이 와있길래 다시 걸어봤는데 남자분이셨고 거기서 최종적으로 카드를 긁히게한 곳이였어요
그쪽에서는 내 개인정보가 유출된것 같다 자기네도 아이디 다 차단하고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민증이랑 통장계좌,핸드폰 번호를 문자로 보내줬고 그쪽도 신고 해줘라 돈은 이미 결제가 됐으니 대금으로 주는게 맞는것 같다면서 7~10일정도 걸릴테니 그때 다시 연락준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에 여기 뭐하는곳이냐 물었을때 다 나와있는거 그대로고 자기네는 유통이나 건축자재회사라고 했습니다. 이게 무슨상황인가 싶어서 일단 알겠다 하고 그날은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 경찰서로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경찰직원분이 어제 통화한 남자분과 다시 통화를해서 알아낸게 그 남자분은 신분증,계좌,핸드폰번호로 가입하고 그냥 카드번호와 앞자리만 대면 이자 많이 받고 바로 돈빌려주는 불법 카드깡업체였어요
경찰직원분이 그러더라고요 제카드 긁은 이런 사기꾼은 못잡는다고..아마 지금 민증이랑 통장 핸드폰번호 다 대포일거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 남자분도 돈 안주시면 어떡하죠 다 못믿겠어요 하니까 어쩔 수 없다네요.. 그럼 이 남자분도 불법인데 어떻게 못하냐니깐 이런 사람도 불법이긴 하지만 저한테 직접적으로 사기친게 아니라서 잡을 수가 없고 그냥 돈준다고 할때 조용히 받고 마무리 하라는 식이였습니다
또 금감원에 연락하니 피해를 당한거면 경찰서 가보라해서 다 소용이 없었어요
속으로 경찰 왜있나 싶었고 금감원은 왜있지 싶습니다.
피해자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너무 억울하고 갑자기 이런일 당해서 속상합니다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