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오늘 싸가지없는 애 매칭되서 걸러야할 애 봐뒀다

통성명하는데, 자기는 인연이 아닐 사람들에게 감정교류 하고 싶지않아서 이름 얘기 안한다고함. 그래서 많이들 자기를 싸가지없다고 한다함.

속으로 저사람 그럼 틴더를 왜하나? 이름알려주는게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오길래 1:1 대화방에서 무례하다고 생각함. 자신이 가지는 가치가 무례인줄 모름. 쨋든 이때는 조금 특이하다라고 생각함. 반신반의할때였음

이건 복선인데, 아 편하신대로 그러세요 그랬음.
이미 내 본명 얘기한상태인데도 얘기안해주니 찝찝했음.

그래서 뭐 이것저것 말하다가 풋풋한 연애도 좋다 이러니까
자기는 오글거리는거 싫다고 함.
풋풋한거는 부끄러워하고 설레하는걸 말하는건데
어디서 왜 오글거리다는건지 어쨋든 사고회로가 달랐음

여기서 연애해봤냐 등등 물어보다가 취미얘기로 넘어감.
그 사람 프로필에 어느정도 가지는 취미가 여러개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했음

난 내향적인 활동만 가지고 있었고 드라마보기나 이불이나 침대쪽에 리뷰보면서 덕질중이었음.

근데 활동적인 취미는 없으시네요. 이러더니
자기 프로필 설명 안보셨나봐요? 이러길래
내가 즐기면 취미인데요? 하니 ㅋㅋㅋ
매치취소당함…

1시간동안 채팅하다가 저 말듣고 급 취소됨ㅋ
저사람말대로 ”자기는 인연이 안될사람과 감정교류 안한다“고 했는데ㅋㅋㅋ 완전 자아도취되있는 면접관 스타일이었음. 그렇게나 매력적인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런 태도를 갖는다는게 너무 킹받고 열받았음ㅋㅋ


자기는 무례한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들 거를려함. 진짜 무례한 사람이 솔직하게 드러낸거 뿐이었음. 저걸로 자기는 무례해도 괜찮아를 드러내는 말이었는데 설마 사람이라면 저럴까 싶지만 진짜 무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