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그만두고 싶을 때

공지사항 25.01.09
4년전부터 긴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생각했었다
괜찮다가도 안 괜찮은 날에 허우적 거리는 내 자신을 꼴보기 싫어 일부러 괜찮은 척 살았던 것 같다.

사랑하는 남자친구도 가족들도 있는데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묻는다면 과거의 내가 사람들에게 부족하게 보였고 들키는 거짓말 치고 정상처럼 보이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뼈저리게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것 같다.

유년시절 불안정했던 가정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처가
조금 티나게 남들에게 보였던 것이다 사회속 남들은 어떻게 철판 깔고 더 나쁜짓 하고 살아가는걸까?

궁금하고 신기하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 그만 하고 싶은데 내가 가면 가족들이 너무 상처받을까봐 그게 무섭다.. 와중에 늘 남부터 걱정하는 나도 좀 불쌍하다. 올해 26살인데 서른이 되기전에 결심할 수 있을까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1930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