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이건 진짜 어제 하루만에? 일어난 일인데 내가 거의 작년부터 계속 관심있던 학원 오빠가 있었어
인스타그램 맞팔인데 내가 먼저 연락하고 이런게 좀 부끄러워서 잘 못하고 하는 편이 아니라 거의 한~두달?에 한번씩 연락을 했는데 그 사이에 남친도 생기고 했었지만 결국 돌고돌아 그 오빠더라ㅎ
오늘 내 친구가 썸남을 만나러가는걸 같이 따라가줬단 말이야? 난 멀리 있었음 근데 그걸 보니까 너무 외로워지는거야 그래서 나도 오늘 딱 그 오빠한테 연락을 해야지! 마음을 먹고 뭐해요? 라고 보냈음 원래는 친친에다가 읽뎀같은거 핑계삼아서 보냈는데 오늘은 그냥 보냄..ㅎ
그러니까 30분? 정도 연락을 안보더라ㅜ밥먹는데 핸드폰 뒤집게 열번 넘게한 듯ㅋㅋㅋㅋ
근데 딱 인스타그램을 들어가니까 입력중인거임 너무 설레서 눈 한번 딱 감았다 떴는데 메세지가 두개나 와있었음 그거 보자마자 와..뭐지????? 생각하고 읽었는데 ~~하고 집에 왔어요 하는 말에 일부러 안읽은건 아니구나하고 엄청 다행이라고 느꼈음
그리고 디엠 왜 보냈냐고 묻길래 원래 같으면 읽뎀이에요! 하고 끝났을텐데 오늘은 친해지고싶어서요! 라고 말함
그러니까 그 오빠가 저랑요? 라고 보냄 당연히 오빠겠죠…ㅜㅜㅠㅠㅠㅠ라고 생각하고 여러 디엠이 오갔는데 몇개월동안 계속 존댓말쓰다가 오늘 서로 말편하게하고 잘자라하고 말투도 엄청 다정하게 변함..이게 설렘인가 싶고 지금이 넘 행복하다
꼭 이루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