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더 나아가 주위사람들 잘 사귀어야함….
아무나 사귀면 진짜 본인도 아무나 되는거더라….어른들이 맨날 친구 잘사귀라고 친구따라 강남간다는데 너무 맞는말임.
20대초까지는 그런거 몰랐음.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오는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그렇게 사회생활하는데 나는 뭔가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해 대학교에 진학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군대 전역하고 대학수능 공부하는데 주위 사람들이 이미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없는 사람들뿐임. 그러다보니 그냥 일끝나고 놀기바쁨. 일주일에 한번씩 나에게 전화해서 술 한잔하자고 전화함….처음엔 그래도 좋은 사람인데 이러면서 나가다가 수능이 점점 다가와서 거절함. 그러니까 그거 거절했다고 서운해하고 온갖 막말을 하는거임. 대학 얼마나 갈 수 있겠냐, 아무 의미없다 이런식으로 온갖 막말을 다함. 그 다음부턴 그냥 차단함….
그날 저녁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 친구라는 사람들이 오히려 나의 커리어와 인생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됨…그리고 주위가 개판이면 나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 개판되는거 한순간임…. 또 댜른 대학교 썰이 있음.
수능을 무사히 어느정도 보게됨. 건동홍중 한곳에 가게됨. 내 실력엔 과분한 학교였음. 무튼 그래서 나는 기대를 많이함. 모범생만 있을줄 알았는데 그건 케바케였음. 어떤 애들은 그냥 하루종일 술자리, 피시방에만 있고 어떤 애들은 자기 스펙 챙기기 바쁨. 스펙 챙기는 애들은 CJ, 삼성전자 들어가 있거나 미국에서 박사과정중임. 반면 술자리만 쫓아다니는 애들 또는 하루종일 엠생이로 사는애들은 졸업후 연락두절, 중소기업 다니거나 심지어 취직안되서 알바하는경우도 봄…물론 그들중에도 잘된 애들 더러 있음. 근데 열심히 산 애들에 비해 훨씬 적음.
내말이 꼰대같고 듣기 싫을 수 있음. 근데 현실임…..우리가아는 대기업 회장, 스타들보면 전부 절대로 주위 사람 아무나 안만남. 똥파리가 꼬여서 사이칠까봐 그런것도 있고 자기랑 맞는 대화를 할 사람이 적은거여서 그럴 수 있지만 자기 인생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서 경계하는거임. 새해 바뀌고싶다면 본인 주위를 한번 바꿔보는게 좋을거임. 자기방청소부터 시작해 사람관계청소도 시작해보면 달라진 나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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