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고등학교 동창이고 같이 알고 지내는 친구 5명 정도 있어요.

저랑 이 친구는 그렇게 친한건 아니고
따로 1대 1로 본적은 없고 본다면 친구 5명이랑 다 같이 봐요.
서로 나쁜 감정은 전혀 없는데
저랑 다른 친구 1명만 대학을 다른 지역으로 갔고
이 친구랑 나머지 3명은 같은 지역 대학을 가서
이 친구는 같은 지역 대학을 간 3명이랑 많이 친해요.

이번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저랑 같은 지역 대학 간 친구한테 들었구요
저는 당연히 축하해줄 마음이었어요

근데 청첩장 모임을 하는데 제겐 연락이 없더라구요
막 친한건 아니지만 같이 봐왔었는데
청첩장 모임할때 저만 연락 안한게 내심 서운하긴 했어요

저한테 알려준 친구가 청첩장 모임에 같이 가자고 했지만
결혼 당사자가 연락 한 통 없었는데
제가 가는것도 웃기고 불청객일것 같아서 안갔어요

자기 기준에서 난 친한게 아니라서
청첩장 모임에 안불렀나 보다라고 생각했고
그 뒤로도 쭉 연락없어서 그러러니하고 있었어요

근데 결혼 한달 채 안남았을 때
저한테 모바일 청첩장은 보냈네요ㅋ
어줍짢은 안부연락과 함께ㅋ

지금껏 저한테 먼저 연락한 적도 없고
같이 봐 오던 친구들이랑은 청첩장 모임은 해 놓고
그때도 연락 없어놓고

지금와서 안부물으며 모청 보낸 친구의 선톡을 보니
얘는 날 돈으로 생각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친구에게 저는 딱 그정도 친분인거겠죠?
축의금 얼마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