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바람 불어서 인생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여학생.. 정신차리게 한마디 좀 해주세요

공지사항 25.01.18
고1때까지만 해도 착하고 순수했었는데 오히려 개찐따였음
1학년 후반에 좀 노는 애랑 친해지면서 고2때는 완전 개꼴통이 됨
두달이나 한달에 한 번씩 남자 갈아치우고 만나는 남자마다 대주고 다니고 __에 맛들려서 진짜 아무나랑 자고 다님
돈은 화장품이나 꾸미는데에 다 씀
남친 있는데도 남사친 셋이랑 새벽에 공원에서 술마시다 걸려서 차이고 딴남자랑 잔거 걸려서 차이고..
옆에 남자애 친구들 있었는데 한 적도 있음 이건 내가 봐도 좀 심했다;
성적은 당연히 바닥임 친구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이렇게 살다가 진짜 인생 망할 것 같아 학교도 잘 안나가서 저번에 보니까 한달에 무단지각 13개에 무단결석 6개 있더라..;지금이라도 정신차리게 도와줘 욕해도 돼 이제 수능 1년도 안남았는데 차라리 중딩때 놀지 고1때까진 개찐따처럼 살다가 제일 중요한 시기에 왜 이러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가정환경이 많이 안좋긴한데 가정환경이 안좋다고 다 이러고 사는건 아니잖아 아빠는 나 애기때 바람나서 가출하고 엄마아빠 이혼하고 나랑 동생은 그 사이에서 이혼소송하는 도중에 여기저기 치이면서 구박이란 구박은 다 듣고 다니고 엄마처럼 따랐던 이모는 암걸리고 내가 아빠처럼 따랐던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제일 소중한 가족인 남동생도 나 닮아서 맨날 사고치고 다녀..
그래도 지금까진 잘 살고 있었는데 친구랑 남자 잘못 만나서 이렇게 된거니까 가족들 탓할 수도 없고 나 어떡하지 진짜 이제 고3인데… 나 정신 좀 차리게 도와줘 너무 두서없이 썼네;; 그냥 끄적거려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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