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다보니 나름 공평한거같기도 하네

공지사항 25.01.21
나 어려서부터 못생겼다는 소리 ㅈㄴ 많이 듣고 자랐을만큼 외모 ㅆㅎㅌㅊ고 그러다보니 성격도 ㅈㄴ 소심하거든....

그러다보니 어렸을땐 왕따랑 학폭도 당해봄... 아직도 그때 그 악마같은 놈들 얼굴이 기억남


성인되고나서도 특별히 잘난거 없어서 공무원시험 도전하다 망하고 부모님이 폴리텍 가서 기술배워보라고 하셔서 고민끝에 폴리텍감...


가서 진짜 개고생하면서 공부했다... 문과출신이 갑자기 폴리텍가니까 외계어로 공부하는 기분이었음...


어떻게 졸업까지 버팀... 자격증은 못땄다.. 어렵드라...


근데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는 일인게 졸업할때쯤 그냥한번 이력서라도 넣어라도 보자 하고 지원한 대기업에서 운좋게 인턴십 뚫고 정직원까지 됨

돈은 어디가서 꿀리지 않을 만큼 벌고있음...
(2024년 세전연봉 9200받음)


업무도 엄청 빡세고 상사들 비위맞추기도 지이이이이인짜... 힘들지만... 그걸 충분히 위로받을만큼 보상이 따라오니까 이 악물고 버티게되더라..


여기도 다 사람사는데라 인간적으로 정말 좋은 상사들도 있고 가끔 업무 할거없어서 날로먹는 날도 있고...


ㅆㅎㅌㅊ 존못 찐따로 살아온 내 인생에 이정도면 나름 세상 공평한거같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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