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그리고 끝은 어디?

공지사항 25.01.22
작년 크리스마스이후 애엄마가 이상해졌습니다.
밤새 잠을 안자고 농에 있는걸 다 꺼내서 늘어놓고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여기저기 그렇게...여러날을..
평소 까끌한 성격이라 건드리진 않고 병원가보자고
해도 니나 가라, 니가 미쳤다 시전..
겨우 끌고가서 약먹이니 종일 자고 개운한 맑은 눈으로
정리한다며 또 꺼내고...약먹고 1주 잘 먹다가 2주되니
이제 잠오는거 먹이면 죽인다며 거부...기분따라..
이제 포기상태..장모도 머리맑은거 같다며
여기에 맞춰주라고..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암담합니다
200만원들여 굿도 하고(조상신이 보인다고 해서)
어이없었지만 한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장모돈으로 하고
장모도 고생한다고 저한테 호소하는데 병원가라고 해도
안가고 강제입원말꺼내니 난리치고
여기에 이상한 느낌에 폰을 보니 누구랑 사랑하네 마네
우리이제 정리해를 보니 순간 깊은 빡침과 현타가.
같이 있는 자리서 오픈하니 장모는 애생각해서 참으라고
사람이 먼저지 않냐고 참 같잖은 말들 이지만
꼬딱지 같은 애들 엄마손을 타야할 새끼들을 보니
여려지는 마음에 일단 알겠다했지만 갈수록
나만 등신되는것 같아 일단 저의 행동이 바르다는
옳다는 확신을 얻고 싶어 글 올립니다

참고로 지팔지꼰 댓글 쓰실분 보지말고 가셔요
누가 지팔자 지가 꼬고 싶겠습니까? 살다보니 그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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