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대학생 도와주세요

공지사항 25.01.23
저는 올해 대학교 2학년 올라가는 21살 입니다.
저는 특성화고를 나와서 수능을 안봤고 성적도 별로 좋은편은 아니라 그냥 4년제 대학을 가기위해 과를 제가 원하지 않는 과로 입학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막상 입학하려고 하니까 너무 두려웠어요. 한번도 배워본적도 하고싶었던적도 없는거라서요. 그리고 저는 노래를 좋아했고 고등학생때부터 배워와서 그쪽으로 꿈을 꾸고 있었거든요. 용기내서 입학하기 한달전에 부모님과 언니들에게 말씀드렸지만 다들 학교는 꼭 가야된다고 하셔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단, 입학후에도 내가 다니기 싫다면 휴학이나 자퇴를 해도된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 트레이닝 학원을 같이 다니겠다 라는 조건으로요. 그렇게 1학기가 지나고 학원도 다녀보니 저는 더 꿈에 열정이 생겼어요. 정말 열심히 여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또 한번 가족들에게 휴학 얘기를 꺼냈지만 이번에도 한학기만 더 다녀봐라는 얘기를 듣고 저는 결국 1학년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대학 성적은 정말 엉망입니다. 학원에만 집중하느라 c~f가 대부분이라 걱정이 많아요.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 학원도 그만두고 본가에서 쉬고있는데 자꾸만 연습하고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하지만 저는 이제 제 꿈을 접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나이가 너무 많아서 가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뭘 해야할지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할지 정해야 되는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이젠 정말 휴학을 해야될 것 같은데 제대로된 계획이 없어서 가족들에게 말도 못 꺼내고 설득도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휴학하면 어떤걸 하시나요? 저는 휴식 보다는 열심히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싶어요.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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