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연애..너무 힘들어요

공지사항 25.01.28
남친이랑 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 장거리 커플인데요
전 서울 남친은 제주도에 살아요
남친은 일을 하고 있구 심지어 주말까지 매일 일을 나가서 만나려면 어쩔 수 없이 제가 보러 가야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2주에 한번씩은 제가 보러갔구요
남친도 항상 미안해하고 고마워해요
장거리라 그런지 돈도 많이 들고 그래서 이런 이유 때문에 헤어진 적도 있었는데 힘들어도 서로 자꾸 생각나고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다시 만나고 있어요
곧 저는 취업을 해야하는데 하고 나서도 마음 같아선 지금처럼 2주에 한번은 가고싶은데 금요일 퇴근하고 바로 가서 일요일 저녁에는 와야할텐데 금요일과 주말은 비행기 값이 또 많이 들더라구요.. 왔다갔다하는 비용이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지금은 제가 가면 남자친구 집에서 지내구 밥도 다 사주고 그래요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취업하고 나서 비행기 값을 남친에게 반반씩 내는 건 어떻겠냐라고 말을 먼저 꺼내봐야할까요..아니면 그냥 제가 다 내고 가는게 나은걸까요
그리구 방법 한가지 더는 제가 제주도에서 남친과 같이 살면서 그 주변에서 취업하는 것도 생각해봤어요
그치만 남친이 올해 말에 군대를 가야해서.. 그전까지만 있다가 육지로 와서 다른 곳에 취업할까도 생각해봤는데
현실적으로 부모님이 허락해주실지는 모르겠어요
이렇게 방법 3가지를 생각해봤는데 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 상황을 보고 주변 친구들도 누가봐도 너가 더 힘든 상황인데 왜 이렇게까지해서 사귀냐고 다들 그러는데..
그만큼 제가 많이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이렇게까지 좋아해본 사람이 처음이라 이런 상황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ㅠㅠ
그래도 전 나중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지금의 제가 행복한게 좋아서 아직까지 후회는 없어요
힘들어도 남친 얼굴 보면 괜찮아지고 버틸만하거든요
남친도 항상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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