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버려진 썰

공지사항 25.01.28
지금 중딩인데 내가 제작년에 잠깐 좋아하던 남자애(키다리)한명 원래 친하던 남자애(포근이) 우리학교 탑3남자애(존잘이)랑 무리가 지어졌어 솔직히 나 혼자 여자애라서 주변에서 어장이다 에스크에도 자주 남자애들이랑 뭐하는 사이냐고 많이 왓어.1학기때 진짜 친하게 지내고 서로도 좀 아끼는 그런 사이가 됐엇는데 사건은 2학기때 시작됨

내가 잠깐 어울렷던 애들이 그렇게 노는애들은 아닌데 술담하는 애들이엿는데 나도 어쩌다보니 전담부터 시작해서 연초도 배우고 술도 마시고 그랫어 그때마다 내가 항상 같이다니는 여자애들이 너 그러는거 싫다고 하지말라고 하고 주변에서도 이제 그만좀 하라고 많이 그랫는데 그때 난 뭣도모르도 재밋어서 계속햇지

근데 내가 담배핀다는 소문을 포근이가 알게된거야 근데 그중 존잘이도 나랑 같이 어울렷던애라서
존잘이,나 /키다리,포근이로 갈라졋어 난 결국 키다리랑은 화해 못하고 포근이랑은 워낙 많이 친하고해서 화해햇지 근데 얼마 안가서 존잘이가 나랑 다니다가 키다리랑 화해를 한거야 근데 나만 여자고 남자애 셋이 화해를 해버리니까 난 한순간에 무리에서 제외됐음.
지금 생각해보면 일부러 키다리가 나 혼자다니게 하여고 존잘이를 데려갓마 싶어.사실 내가 존잘이랑은 짧게 썸도 타봣는데 결국 나만 미련을 갖고 깨졋단말야 난 그래서 존잘이랑 둘이 다니는게 너무 좋앗는데 한순간에 다시 나 혼자 남겨지니까 좀..허무하더라고 걔랑 다시 잘 될 수 잇겟다 하먄서 매일 기분도 좋앗는데ㅋㅋ난 반에서 여자애들이랑도 어울리지 못하고 가끔 다른 남자애들이랑 대화하는정도?왜냐면 내가 항상 다녓다햇던 그 여자애들도 그땐 날 멀리하더라고 얼마 안가서 내가 술을 처음 마셧는데 갑자기 걔네 생각이나서 너무 서러운거야 그래서 금연하겟다는 약속도 깨버리고 담배나 쪽쪽 빨아대면서 술마시고 그랫지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됐지?하면서 지금까지 학교에 쌓아왓던 인맥들이 한순간 둥둥 떠내려가는 느낌이랄까

결국 난 만취를 햇고 다른학교에 내 남사친(부ㄹ친구)랑 다른 선배가 와서 나랑 여자애만 데리고 집으로 데려다주는데 누가 신고릉 햇나봐 그래서 경찰서도 갓다..ㅋㅋ..이게 포근이 귀에도 들어가고 결국 난 그 남자애들 모두에게 손절까임 무리에서 버려진거지 그래도 얼마 안가서 내가 같이다니는 여자애들이랑은 학교에서 울면서 화해햇어 근데 그 남자애들이 자꾸 생각나는거 잇지?걔네가 생각나니까 나도 모르게 술마시고 담배피고 그러고잇더라 키다리랑 존잘이는 팔삭햇더라고 포근이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기회를 주려고 그랫나?부계까지 아직 맞팔이더라고 존잘이랑 키다리는 나한테서 미련을 버리고 잘 지내고잇는데 난 아직도 걔네랑 보냇던 시간이 너무 좋앗고 생각나서 나만 걔네때문에 힘들어하고 맨날 울고 엄마도 걱정 많이햇고 그랫어 진짜 일주일에 한번씩 술마신듯 마실때마다 걔네 생각에 오열하고 그러다보니 만취하고 담배피고 내 학교생활은 항상 이상할정도로 잘 돌아갓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러니까 진쯔 멘탈박살나더라

그게 8월초에 일어낫던 일인데 최근까지도 힘들엇어 근데 하루는 포근이가 너무 생각나더라고 한달 좀 안됐나?연락을햇지 아직도 나 싫냐고 돌아오는 답음 없고 읽씹이 끝이더라 그리고 2주전에 술 먹고 집 들어가는길에 포근이가 너무 보고싳은거야 좀 알딸딸 햇지만 멀쩡하게 잘 연락햇지 장문으로 그랫더니 읽씹하고 한시간인가 그정도 후에 연락이 오더라고 그래서 난 이제 술담 다 끊겟다고 그러니까 이제 화해하자고 햇지 알겟다 하더라.

포근이는 아직도 그 남자애들이랑 다녀서 걔네 눈치 보여서 전처럼은 지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인사하면 받아줄거냐고 물어봣더니 받아주겟대.그래서 난 그날 너무 기쁘고 좋아서 울엇어ㅎㅎ근데 며칠후에 포근이랑 친한 남자애가 나한테 포근이가 걔네 눈치보여서 인사도 잘 못하겟대 라고 하는거야 그리고 이어지는말이 사실은 포근이는 너랑 손절깔 생각 없엇는데 키다리랑 존잘이가 깐다해서 얼떨결에 그랫엇다네..ㅋㅋ솔직히 내가 잘못한건 맞지만 걔네때문에 얼떨결에 그랫다는건 난 걔한테 그렇게 소중함 존재는 아니엿다는거잖아 갑자기 그 생각하니까 진짜 앞이 안보일정도로 눈물이 나고 미친년처럼 소리만 지르면서 울엇어

다른사람이 보면 오바떠냐고 할 수 잇지만 나한테는 그만큼 아끼고 소중이 대하는 애엿거든.그래도 화해는 햇으니 그거라도 감사히 여기고 살앗지

그리고 어제 같이다니는 내 베프한테 들은 얘긴데 키다리가 걔랑 놀면서 근데ㅇㅇ이(나) 한 범 주변애들한테 버려져서 학교에서 혼자다니면 진짜 웃기겟다ㅋㅋ 이랫다는거야 난 그래도 적어도 키다리는 그런말 안 할줄 알앗는데 진짜 그 말 듣자마자 눈앞이 깜깜해지고 심장이 가라앉는듯한 느낌이 들엇음 내가 지금까지 걔네때문에 술고래가 되고 걔네랑 친햇을때 인스타 보면서 울엇던 내 모든날이 너무 무안해지고 웃기더라 걔가 뒤에서 그런 말 하는줄도 모르고 난 매일매일을 그렇게 살앗잖아

말은 이렇게 해도 사실은 아직도 걔네가 그리워 같이 잇을때 진짜 좋앗는데 마음 한켠에 걔네가 자리잡은거같애 이렇게 글 쓰면서도 갑자기 먹먹해지네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말은 술담은 제발 호기심조차 갖지마..난 그때의 나를 너무 후회하고 잇어 너네는 이런 일 격지 않앗으면해 과거로 돌아간다면 내가 어울리면서 술담 배운애들이랑 인사조차 하지 않앗을거야 네이트판에 올리는 첫 글인데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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