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인데 아빠의 집착이 너무 심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공지사항 25.01.29
안녕하세요 네이트판 방금 가입해서 이글이 첫글이네요 말할 곳이 없어서 구글링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저는 올해 25살 작년에 졸업한 여자입니다 외동이고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아빠와 할머니와 살고 있어요 어릴적 아빠의 집착이 심하다고 느끼긴 했지만 많이 참고 살았는데 성인이 돼서도 너무 심해서 미쳐버릴 거 같아요 일 때문에 아빠는 작년부터 따로 살고 있는데 같이 살때는 제가 나갔다 하면 그걸 안 순간 바로 전화가 옵니다 그러고 저는 전화를 안 받고 악순환에요 집에 있을 때는 무조건 가족이 1순위고 작년까지만 해도 제 생일에 친구도 못만났어요 가족이 1순위라…. 같이 살때는 제 방이 따로 없았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따로 살고 나서 주말에만 보게 된 이후로 주말에 항상 어딜 나가야 합니다 가족끼리 외식이던 뭐던… 주말 알바를 했다가 아빠가 주말에 가족들이랑 있어야한다고 알바 그만둬라 해서 걸국 그만 둔 것도 있네요 저희 아빠는 매우 보수적인데다가 저를 엄청엄청 생각해주십니다 저는 그걸 알고 있지만 성격자체가 독립적이고 애교가 없어서 표현을 못하는 편인데 한번 핀트 나갈때는 저에게 죽고 싶다 자살하는 거 보고 싶냐 하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작년부터 아빠가 공황장애가 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너무 걱정됐고 저도 울고 그랬는데, 아빠스스로 자꾸 저보고 아빠가 정신질환이 있으니까 이런 말도 하고 정신이 좀 이상해서 또 돌아버린다 이런말을 할때마다 저도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그리고 친척끼리 만날때는 저를 꼭 끼웁니다 가벼운 자리던 아니던 저는 절대로 빠질수가 없고 그런 사소한 집착부터 큰집착까지 있는데 제가 화내거나 짜증내서 한번 핀트가 나가면 또 정신병 얘기를 하면서 섭섭하게 하면 돌아버린다 죽고 싶은 거 보고 싶냐 내가 무슨 낙이 있냐 그럽니다… 방금 크게 혼나고 왔는데 이유는 제가 화장을 했으니 (아빠 앞에서는 화장도 잘 안하는데 그날은 했어요) 차에서 아빠가 제 턱을 자꾸 만진다는데 그걸 만지지 마라고 했어요 근데 좀 반복적으로 짜증내서 말했거든요 아빠는 이런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하지마라고 해서 안 하는 성격이 절대 아니라서 제가 반복적으로 말했는데 그게 섭섭했는지 그날 갑자기 말이 없더니 이틀뒤 오늘 새벽 갑자기 집에 와서 설거지 청소를 하더니 저를 불러 정신병 얘기를 하면서 자살 얘기릉 합니다 아빠 얼굴을 갑자기 스스로 때리더니 그렇게 섭섭하게 하면 진짜 돌아버린다고 또 그럽니다 ㅜㅠ 남처럼 그렇게 무시하지 마라고… 저는 그래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준거다 아빠가 와서 말하길 기다렸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자기가 남이냐 새벽이 혼자 와서 설거지 하고 있는 게 정상으로 보이냐 아빠가 다른 건 다 봐줘도 너한테 집착하는 건 아빠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으니 봐줘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럽니다….. 고작 턱 만지지 마라고 말햤다고… 하….

참고 살다가 취업하고 나가서 살려고 했는데 그냥 나가야겠다고 오늘 혼나면서 다짐했어요 경제적으로 아빠가 도움을 주는 게 많기도 하고 취업에 집중하고 싶어서 있는거였는데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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