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삐리인데

공지사항 25.01.30
지금이 명절이잖아요?
그래서 조부모님댁에가서 이런저런 말도 듣고
보고 느끼고 하는데
제가 이제 막 중3 올라가거든요.

제 나이때 애들이면 다 비슷하긴하겠지만
장래가 항상 고민이에요.
보통은 정확한 꿈이없으니까 주변을 보고
생각을 해요.(반대인 애들이 진짜 대단한거..)

근데 진짜 저희 가족이 극단적인게

아빠쪽 그러니까 친가쪽은 남매신데 소방쪽 일하시고
엄마쪽 외가쪽은 보육교사나 유특쪽분들이세요

그리고 두분다 막내셔서 사촌들이 다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저와 제 동생 한명을 제외하면 30초반부터 고1까지
다 저보다 나이가 많단말이에요..

근데 다들 대학교가고 입시하고 공부하는거보면
꿈을 이루고있고 심지어 동생도 열심히 달려나가고있는데...

근데 저만 심해에 가라앉은거 같아서
어떻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른들께 말씀들이면 아직어리니까 괜찮다 하시고
친구들에게 말하면 주변 친구들이 다 예체능관련
쪽을 희망하거나 혹은 이 주제를 회피하는 아이들이
많고 선생님들께 여쭈어보면 모두들 커리어넷같은데에 검색하며 찾아보라고 하셔서..

근데 저는 잘 모르겠거든요.

대학교가 다는 아니고 세상은 무궁무진하다지만

...친할머니께서 진짜 공부얘기를 안 하시는 분인데
이번에 내려가서 하루에 세번이상 계속 공부를 잘 해서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 이러셔서 마음에 더 걸리는것같아요.(그나마 중딩이여서 덜 들음요)

(아무래도 성인 사촌들중에 아직 무직이신 분들이 많으셔서 이번에 더 그러신것 같긴한데..)

전에 부모님께 상담처럼 부모님 직업은 어떨까요?
여쭈어봤는데 아빠 직업은 엄마가 질색하시고
아빠는 반응이 애매해요..
엄마직업은 미래가 불투명해서 엄마도 추천을 안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모르겠더라고요..


긴글이자 제 한탄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오느니라 수고하셨구용
선생님들도 이런경험을 격고있거나 격으셨으면
한번씩 말씀 좀 적어주세요..
(그리고 오타는 살짝쿵야 눈 감아주세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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