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의심이드는데 님들생각은?

공지사항 25.02.01
사십대초반 결혼17년정도된 남자입니다. 17살의 아들하나있습니다.
와이프는 어느봉사단체에서 봉사를 하는데 그모임의 아주머니들과 자주어울립니다. 문제는 한번 모임을 나가면 1시 2시를 넘기고 귀가를 하는일이 다반사입니다. 최근 의심가는 행동들이 많아지고 제가 정신병인가 라는 걱정도 되기시작합니다.
어느날
저는 주야2교대를 하는데 어느날 새벽5시에 톡이 왔습니다. 친구와 찜질방에 간다구 합니다. 매일 9시는되야 일어나는데.. 새벽부터 간다니 이해가되지 않았지만 그려러니 했습니다. 아침에 퇴근후 집에와보니 욕실은 토한 흔적이 여기저기 있었고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아들방에 가보니 아들은 일어나있었고 전날 체하여서 욕실에 토하였다구 합니다. 엄마한테 토한거 얘기했냐구 했더니 얘기했답니다. 그래도 와이프는 찜질방에 간상태였습니다.
그이후로도 1주일에 2ㅡ3번은 있는 아주머니모임들로 트러블이 발생하였습니다.
몇일전 설연휴 31일 와이프는 출근을해야한다며 본가에서 먼저 30일 출발하였습니다. 본가에 남아 자고있던 12시20분경 와이프한테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주머니속에서 잘못눌렸는지 시끄러운 술집안소리가 들렸습니다 50초가량 듣다가 끊어버리고 톡을했습니다. 내일출근인데 안자구 돌아다니냐구 전화왜했냐구
대답은 "자다가 못눌렸어 " 였습니다. 제가 소리를 다들었는데 집에서 자다가 잘못눌렸다는 식으로 황당하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순간 제가 자다꿈을꾼것인가 통화목록을 다시살펴보았고 다시 제가 통화50초동안되서 다들었다구 했습니다. 그러자 ??? 먼소리냐구 톡이 왔구 저는 통화시간을 보라구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대답은 없었습니다. 다음날아침 미안하다는 톡이왔구 전화가왔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제가 야간근무때 과연 집에 있기는 할까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제와이프 왜이러는 걸까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눈이 많이 내렸네요. 눈내린 경치를 보구있자니 이런저런 생각에 답답해서 글써봅니다.

새해엔 다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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