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이떠중이인 30대남자..내일 소개팅하네요..

공지사항 25.02.01
지방4년제 졸업하고 여기저기 적응 못하고
허우적대다가 간신히 기술직 비슷한 기술직으로
자리잡아서 현재 연봉(작년기준) 6400만원 정도
되는데요..(자세한 직업은 노코 할게요..)

학창시절에 조용한 성격으로 살았고 왕따도 자주
당했어서 성인이 된 지금(30대중반)도 대인기피증이
좀 심합니다..

어쩌다 큰맘 먹고 동호회 같은곳을 나가도 정말
남자다운 그런분들한테 항상 대화에서 밀려서
정말 이쁘거나 매력적인 그런 여자분들이 동호회에
존재해도 결국엔 저를 어색해하는 사람이 되버리거나
기계적인 웃음으로 인사만라고 스쳐지나가는 그런
인연이 되버린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사주를 보러갔다가 거기 사장님이
저를 좋게 봐주셨는지 자기 손님중에 비슷한 나이또래
여자분이 있다고 소개시켜주셨는데요..

이런 제 낮은 자존감이 또 들켜버려서
어색한 소개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말주변도 없고 여자랑 단둘이서 밥먹는것도 거의
10년만이고...
어휴....

그나마 운동을 3년정도 했고 돈도 어느정도 모아놓긴
했는데(집을 사서 올해4월에 아파트로 이사갑니다...빚이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요....)

이런걸로 30대중반 남녀들의 소개팅에 어필이
될까 싶네요...결국엔 성격이 더 중요한거 같은데
말입니다...

조언좀 주세요...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9549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