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하고 말바꾸고 뭐 할때마다 용돈 안준다는 엄마

공지사항 25.02.05
안녕 나는 이제 곧 중1 되는 6학년이야

이번에 할머니한테 용돈을 받고 엄마가 맡겨두고 있었거든
난 진짜 맡겨주는건 상관 없는데 그걸로 자꾸 협박을 해서 너무 싫단 말이야
근데 이번에 내가 엄마한테 학원 갔다오면 할머니가 주신 용돈 줄수 있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엄마가 그럼 자기 일하고 올때까지 강아지를 잘 놀아주고 있으란 거야
그럼 이런 식으로 물어보니까 나는 당연히 학원 갔다와서 주는 줄 알았지
그런데 학원 갔다와서 줄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자기가 언제 주겠냐고 했냐고 생각해 보겠다고 했지
이렇게 말한다?ㅋㅋ
그래서 뭐 이건 이렇다고 치고
이번에 아빠가 사고 싶은거 있냐 물어본거야 그래서 난 애플워치라 했지
근데 애플워치가 비싸서 삼만원을 보태줄수 있다는거야그래서 나는 당근으로 싸게 10만원 이정도 하는 애플워치를 사고 싶었어
새뱃돈 받은걸로 살수 있었거든
근데 내가 엄마한테 애플워치 살거라고 말했다?
근데 엄마가 그런거 사는 거 별로 안쓸것 같다고 얘기 한거야
나 근데 전에 산 그 에어 워치인가 시계 샀었는데 좀 쓰다 고장나서 못쓴거지 진짜 잘 썼단 말이야
그래서 뭐 이래저래 하다가 끝났는데
엄마가 갑자기 내 방으로 와서 니 애플 워치 사면 할머니가 주신 용돈 안준다는거야 (아직 못받은 상태ㅠㅠ)
그래서 내가 새뱃돈은 원래 사고 싶은거 사는거 아니냐 물어봤는데 지금은 지 화나서 설득 안된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엄마가 말바꿔도 할말 다 있는데 용돈 안준다고 협박할까봐 말하지도 못하겠고 ㅠㅠ
엄마 진짜 싫어
뭐 할때 마다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협박하고 말바꾸고 그리고 자기가 불리한 상황이면 용돈 안준다 하고..원래 엄마들은 다 그래..?협박 많이 하고 용돈 안준다 하고 말 바꾸고 ..
하 내가 진짜 녹음기를 달고 다녀야 하나..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너희 어머니들은 어떤지 댓 한번만 달아줘ㅠ 너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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