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이렇게 느린 사람일까요.. ㅠ?

공지사항 25.02.07
매일 판은 눈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글 재주가 없어서 읽는데 불편할 수 있습니다ㅠ)

사실 학창 시절 때부터 뚱뚱했어요, 진짜 피크를 찍었던 게 고등학생 시절ᅲ 외적으로 자존감 낮아지고 성격도 소심해서 소위 말하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지는 못했어요, 방과 후도 혼자 듣고 어울리지 못해서 그냥 친구 없다는 표현이 맞죠... ㅎㅠ
이러니 대인관계도 너무 좁고 (사실.. 지금도 같이 놀 친구는 없어요.. ㅎ)

대학 들어가면 조금 달라질 것 같았는데 항상 똑같더라고요ᅲ 남자들이 뒤에서 저의 외적인 부분을 나쁘게 이야기하는 것도 알게 됐고 제 자신이 너무 움츠러드는 것 같고, 이렇게는 안될 것 같아서 1학년 다니고 휴학했어요 마음먹고 살 빼자고요!!

부끄럽지만 집 앞 댄스학원 끊어서 독하게 32kg 감량했어요 전공도 너무 맞지 않아서 결국은 자퇴.. ㅠ 그렇게 23살 초반이 넘어가고 소심한 성격도 고쳐보자 마음으로 계속 알바/조그만 경리 직하면서 2년동안 살았네요(사실제가 뭘 잘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몰랐어요..ㅠ)
사실 아르바이트하고 회사 다니면서 사람 때문에 힘들고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ㅠ

지금은 26살 대학에 다시 들어가요ㅠ (전공은 호텔관광 전문대) 공부도 하고 싶구, 성격도 변화했구 사회성도 많이 길러지면서 평범하게 직장생활 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어요, 저보다 어린 친구들과 같이 수업 듣고 하겠지만요, 일하는 곳에서도 늦었다, 다른 거 해라 주위에서 좋은 소리를 못 들으니 고민이 많네요 저만 늦은 것 같고 이제는 아무것도 도전하지 말고 하던 거나 계속해야 할지...? 힘들어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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