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넋두리 할 곳이 없어 두서없이 적는 이야기이니 이해부탁드립니다. 폰으로 적어 맞춤범 띄어쓰기 있더라도 그것도 이해 부탁합니다.
제 나이 50을 바라보는데 옛날 일은 되돌 일 수도 없는데 잊어버리고 사랑하지는 않더라도 아버지를 불쌍히 여기어 이해하려 했습니다. 이젠 이 마음마저 와르르 무너뜨립니다.
저희 아버지는 한마디로 이기적이고 혼자밖에 모르고 똥고집에 폭력성과 한량 게으름 무책임과 자기반성 모르는 사람입니다. 남한테 찍소리 못하고 가족들한테는 왕처럼 군림하려는 사람. 가족 특히 자기보다 9살 어린 엄마를 뼈골빠지게 지금까지 고생시키고 있습니다. 다른사람 사탕발린 말은 특히 잘 들어 집 두채 사기 당하고 가족들 길바닥 나앉게 한것도 모자라 그놈의 장기 바둑에 미쳐 단칸방에서 엄마 옷도 못갈아입게 친구 데려와 하루종일 한량노릇 하며 엄마 포장마차 수레도 만삭의 몸으로 끌어 장사하는데 도와주지 않고 부려먹는 사람이었습니다. 엄마혼자 벌어 남매 키우니 평생 단칸방 신세를 못벗어나고 남자만 돈벌라는 법있나 이런 개소리 해대기만 하고 정작 자기는 집안일 손까딱 안하며 자기는 양반이고 엄마는 ㅆㄴ 이런소리 해대며 엄마를 때리며 무시했습니다.친구가 기술 가르쳐주면서 잔소리 했다고 삐져서 바로 그만두고 평생 돈벌이라고 해봤자 노가다 뛰며 가고 싶을때 가고 놀고 아프고 쉬고 싶을땐 쉬는 사람.다른기술 배워 뭐하냐 죽을건데 이러면서 노는게 천직인사람(지금도 방에서 하루종일 바둑 티비 고스톱 낮잠. 집밖을 안나갑니다)학창시절 아버지한테 평생 용돈 한번 못받아봤고 사랑한번 주지 않고 단칸방에서 감기 걸려 기침소리 마저 내면 불호령 떨어지고 학원 하나 못보내주면서 공부는 잘하길 바라나 대학은 못보내준다는 사람 그리고 반대로 공부못하면 온갖 자존감 바닥치는 잔소리를 들어야했습니다(저는 중학교때 허름한 연립주택 친구한테 놀림받은것과 단칸방 불꺼진 집이 싫어 매일 종점까지 갔다 돌아오는 아이였습니다.점점 공부에 손을 놨지만 그전까지 반장도 하고 공부도 잘했고 상장도 많이 받아오는 아이였습니다.) 제 위에 오빠는 아버지가 엄마 때리는 모습보며 자라 저를 죽도록 패는 일도 잦았고 그런 저는 학창시절 내내 전 우울했고 희망이 안보였고 빨리 죽고싶다 생각만하며 실제로 수면제 여러알을 먹어봤었습니다. 지금의 아버지는 저를 싫어합니다. 전 등골이 아닐뿐더러 자기말에 이제 고분고분하지 않고 거짓으로 똥고집부릴때 전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자기세계에 빠져있는 논리 사상 관심사 전혀 말 안들어줍니다. 대화자체를 하기 싫어서 안합니다. 엄마가 친정집이라고 가면 이것저것 챙겨 주는데 저한테 주는것도 싫어합니다. 60바라보는 노총각 오빠 돈이 없어 장가 포기하고 대출로 처음 산 우리친정집 생활비 오빠 등골 빨아먹고 지금 사는데 아버지가 산건 아무것도 없는데 저한테 주는것도 싫어합니다. 어제저녁 친정집에 들렀더니(아들이 ㅈㅅ시도를 해서 보호자가 상주해야 하는데 강아지를 혼자 둘수 없어 친정에도 강아지를 키우기에 미리 엄마께 물어보고 급하게 맡기러 간길이었습니다) 또 저한테 슬슬 시비를 겁니다 (아들ㅈㅅ시도가 저때문이라고 분풀이하고 싶었겠지요 아들이 아버지 헛소리를 잘들어줍니다 그래서 좋아합니다)ㅈㅅ시도가 건강보험이 안될수도 있다 원무과에서 들은대로 사실을 이야기했더니 (돈 한푼 보태준것도 아닌데) 저보고 니 똑똑해서 잘났다 비꼬면서 소리칩니다 왜 내가 이런소리 들어야하지 싶어 강아지 안맡기고 집간다고 했더니 집에 다시는 오지말랍니다.(자기돈 한푼 안들어간 오빠집) 손가락질하며 학창시절 어쩌고 저쩌고 폭언을 쏟아냅니다 겨우 아들문제로 평정심 유지하자 냉정함 유지하자 아들앞에서 울지 말자 다독이며 참고 있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그동안 울분 원망 오만감정이 다 터져 손가락질하며 같이 맞대응 하고 울면서 뛰쳐 나왔습니다. 왜 자기가 나한테 가족한테 한 짓은 모를까요 이제 포기하고 인연끊고 싶습니다. 아들만 생각하기에도 머리가 복잡합니다. 저도 이젠 지치고 27살 가장이 되어 재혼도 안하고 아들딸 혼자 키우느라 힘들었는데 격려 위로 말 한번 한적도 없으면서 그런 소리까지 이제는 감당하기 힘듭니다.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 제가 사과하기도 싫고요..지금 심정으론 아버지가 돌아가신다해도 안가고 싶지만 한편으론 패륜인것 같아 마음이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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