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어제 저녁에 3시간 동안 집 앞에서 눈사람 꽤 큰거 공들여 만들어서 뿌듯해했는데 또 누가 부술까봐 좀 걱정되긴 했거든.. 아직 추워서 녹진 않을것 같은데..사람들도 많이 사진 찍고 구경해서 뿌듯했음. 근데 오늘 일요일 오후에 독서실 가는길에 지나쳤는데 다 부서진거 아니겠어?? 원래는 추워지니까 더 단단해졌을텐데 그냥 무너져있었음 바닥에 던지고 차고 한 자국 있고 ㅠㅠ 에휴;; 인류애 떨어지네요 정말 유치하고 양심없고 차갑고. 왜 굳이 차는지.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ㅠ진짜 옛날에도 남잼들이 이렇게 눈사람 박살 하고 다녔나요? ㅠㅠ(남잼인건 확실하진 않지만 거의 대부분이니 남잼이라고 칩시다.. ) 요즘 시대에 애들이 더 난폭해지고 욕도 많이 하고 점점 덜 순수해지는 것 같아..그리고 뭐 커뮤니티나 Sns 댓글에 눈은 그냥 눈일 뿐이고 눈사람 같은거에 왜 감정을 이입 하는지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짜증나네. 감정 이입 한적 없고 그냥 열심히 만든 작품을 무너트리는게 그냥 슬픈거임 제 3시간이 거품이 되는거잖아 자기가 만든 오래 걸린 레고 부순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화가나 ㅠㅠㅠ너무 화가나서 눈사람 다시만들어서 눈사람에 돌덩이 집어넣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눈사람 차는사람들 참교육 해주고 싶어서..ㅋㅋㅋ 눈사람 만든게 무슨 사회 실험이 됬네요 ㅋㅋ 요즘 한국인들 특히 남잼들 진짜 실망입니다..뭐 공식 소유물도 아니고 법이나 연관 지울 수도 없고.. 오로지 인성, 상식, 양심 문제인듯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고 또 다른 참교육이나 대처법 아이디어 추천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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