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필력 안 좋으니까 조금만 이해해줘 ㅜ)
제목에서 봤듯이 내 꿈에 며칠동안 똑같은 사람이 나와

어디서부터가 시작이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 그 애는 나랑 썸 같은 느낌이었어.

걔 특징, 분위기, 좋아하는 거 까지 다 기억나는데
진짜 얼굴만 기억이 안 나..

우선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갈색 머리에다가, 되게
햇살처럼 밝은 강아지상에, 엄청 다정했어.

그림 그리는 거 되게 좋아하는 거 같더라.

아마 일본인인 거 같아.

맨날 나한테 그림을 그려줬는데, 대부분 예쁜 꽃이
많은 풍경에다가, 항상 내가 있었어.

제일 기억에 남는 건, 꽃이 가득하고 햇살은 들어오지도 않는데도 밝고 따뜻한 곳. 되게 푸르고 그런 곳 있잖아.

거기서 걔랑 엎드려서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걔는 내 얘기
들으면서 계속 웃고있었어.

내가 얘기할때면 걔는 항상 그림을 그리더라.

그리고 그 장소에 간 다음날도 채 되지 않아서 항상 걔가 죽어버려.

난 그게 타살인지,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몰라.

그냥 계속 반복이야.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내 꿈에 나와서 방긋 방긋 웃어.

내가 생각해도 전개가 너무 이상해서 그냥 개꿈인가 생각 들긴 하는데.. 일주일째 걔만 나오고, 그 끝엔 항상 걔의 죽음이야.

그 장소를 안 가고 싶은데, 걔는 거기를 너무 좋아해.

일단 걔는 실제로 비슷한 분위기 조차 한번도 본 적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야. 근데도 너무 익숙하고 편안해.

걔 때문에 심란해서 자각몽까지 해보고 있는데 잘 안되더라.

진짜 이 꿈 그만 꾸는 법이나, 걔를 살리는 법 없을까?..
걔 얼굴도 너무 궁금해..

그냥 매일 이 꿈 때문에 마음이 너무 복잡하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