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인간관계 너무 막 살았나요

공지사항 25.02.20
살아가면서 친구들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졸업전시하는 과라서 초대할 사람 없을까봐 이제서야 인간관계 신경씁니다
근데 뒤돌아보면 어떻게 산건지 이렇게 살아가는게 맞는지 제 삶이 후회됩니다


중고딩 때는 그냥 주변에 끼리끼리 만났다보니 25살이 된 지금까지 주변에 연락되는 동창은 거의없고 대학을 타지방으로 가서 그런지 연락이 더 어렵습니다 시절인연처럼 잠깐만 친했다가 멀어지는 관계였던 것 같아요

이래저래 살다보니 25살에 복학하는데요
후배 관리도 못해서 도우미들 구하느라 몇날 며칠 울면서 구했고, 실습도 교수님께 여러번 퇴짜맞고 겨우 구해서 끝냈습니다

뒤돌아보면 대학생활도 뒷담화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내 욕한 사람 불러내서 따졌다가 배로 욕먹고, 과대가 일처리 못해서 이렇게 일하면 안된다 하다 욕먹고


솔직히 욱하는 성격이 한 몫하는 거 같습니다
남들은 손해보는 것도 감수하고 그저 누군가가 말하겠지하고 넘어가는데 그게 맞는 겁니까? 제 주변에서는 솔직히 저를 부추겨서 이런 나쁜말을 대표로 하게 하는 것도 알고 있는데, 내가 나서지 않는게 맞고 날 이용하는 것도 아는데 알면서도 넘어갑니다
그래서 지금보면 남들은 같이 욕해놓고 그들에게 바라는게 있으면 잘도 부탁하는데 저만 어색한 사람들 투성이..

이런 제 모습을 바꿔야 할까요
사실 바꿔야 한다는 거 알고 있는데,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취업해도 남들과 팀 작업 하며 살아야 하는데 이 직군에서 일하는게 내 성향과 맞나 싶기도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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