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댁제사였고 전 이틀연속으로 다른 지역으로 교육이 잡혀서 어쩔수 없이 어제 제사준비는 형님 혼자 해야 했어요결혼생활 20년만에 처음이였습니다.물론 죄송한 마음은 있었죠.. 하지만 어쩔수없는 상황이였고 형님한테도 양해를구했고형님도 괜찮다 어쩔수없는 상황인데 괜찮다 신경쓰지말아라. 하시더라구요음식만 제가 못도와드리는거지 교육갔다 끝나자마자 1시간반되는거리를 휴게소 한번안들리고시댁으로 바로갔습니다.
형님이나 저나 같은지역에 살지만 시댁은 집에서 30분걸리는 지역입니다.시댁에갔더니 시간이 오후6시45분쯤....형님은 아직안오셨고 7시넘어서 오시더라구요제사음식은 집에서 하시고 오셨구요(제사가 평일이면 제가 연차나 반차써서 형님네 집에가서 같이 음식을했었어요)그렇게 장보신거 같이 정리하는데 계속 저한테 틱틱거리더라구요그런가보다했고 요즘 물가도 비싼데 장보시고 음식하시느랴 힘드셨겠어요 죄송해요했더니....어.. 딱 이한마디.. 삐졌다이거죠
그리고 시누이한테 그러더라구요우리 **이(형님딸)한테 그랬어요 엄마 이제 내일부터 몸살날것같으니까 미리 약사다놔야겠어..라고 했데요그거 저 들으란말인거 알고 그냥 무시했습니다.시댁어른들이 한두명씩오셨고 다들 제사음식하느랴 며느리들이 고생들했네하셨는데.. 거기다가 한다는말이...저 혼자하는데 이렇게 힘드네요.. 내일 닝겔좀맞고 올려구요..하더군요..ㅎ저 한마디 하자면...형님이 바쁠때 회사일로 바쁠때 저 혼자 장도보고 혼자 한적 많았어요그래도 저 티낸적 한번도없었어요..그러면서 끝날때쯤 어디가 아프니 저기가 아프니....그것도 저랑있을땐 아무말없다가 시댁사람들있을때...ㅎㅎ알아봐달라 이거죠...네네... 아주 고생많았네요 대단한 며느님 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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