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창시절에 왕따전문이었다.
강압적인 아버지때문인지 내 선천적인
내성적인 성격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무튼
그렇게 무시를 당하면서 자랐다.
성인이 되고 10년도 더 지난 지금이지만
난 아직까지도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는걸
꺼려한다. 정말 어쩌다 대화할 상황이 생겨버려서
대화를 시도(?)하면 아니나 다를까 그들이 살아온
삶의 경험에 내가 맞장구쳐줄 인생도 아니었고
어찌어찌 대화가 잘 풀렸다고 한들 다음 그리고 또 다음
대화에서 결국엔 내 자신의 과거를 꿰뚫어보고
나를 기피하는 상대방을 정말 한 트럭으로 봤다..
회사에서 일을 시키면 그래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었지만 말을 잘 못하고 이해력이
느려서 직원들과 친분 앃는데에 또 어려움이
봉착할때가 많았고 결국 난 또 회사 직원들의
텃새와 정치질에 휘말리다가 일을 관두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저러다 지금 내가 있는 새 직장에서도
그런 낌새가 보이기 시작하는 중인데....
음...뭐랄까...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빡침이
내 생각을 바꿔놓고 있다..
아무리 사람들에게 다가가 노력을 해도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있을거라는걸 이제 난 잘 알고있다.
그 시간에 차라리 독서를 하자...
학창시절에 왕따를 당하면서 관심가지지 못했던
공부...역사 지리 영어 등등부터 시작해서
소설 Ai관련 자격증 등등
진짜 다 공부하자...
실력으로 나를 드러내자...
대화로 인맥 쌓는거 까짓거 포기한다 이제...
실력이나 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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