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남친과 헤어지려고합니다

공지사항 25.02.23
자기중심적 이기적인 남자를 사랑합니다
사실 맞는 표현인진 모르겠네요
헤어질생각에 벌써아프고 슬퍼요
근데 뒤돌아보니 2년을 넘게 만나면서
너무 힘들게 연애했었어요
물론 좋았고 행복했고 사랑받았기에 모르는척도하고 덮었던거같아요.

사귀면서 남친의 거짓말을 알았고 의심이 커졌지만
제가 조금만 의심에 마음이 든다해도 이야기하려는 느낌만줘도 기분나빠하고 떳떳하대요

토요일인 오늘은 서로 집에서 쉬기로 했어요내일만나기로했고요 남친이 어머님이 우울해하신다거 집에서 있는다해서 그러라고했고요
저녁 9시20분경 전화를 했는데 밥먹는다하길래 끊었고
그럼 밥먹고 오목3판만 하자하니 밥먹고 생각해본다하길래
알겠다하고 끊었어요
1시간뒤에 다 먹었냐고 카톡을 보내니 안받길래
저도 잘 준비하려도 10시30분경 전화를 해서 뭐하냐고 그냥 밝게 물어봤어요(기다리긴했지만 그냥 엄청 시간지난것도아니거 그냥 티비보느라 늦게할구있잖아요..)
남친이 밥먹고 커피주문해서 먹을 준비한다하길래
아~ 놀아주는줄 알았지~하니
하루종일 연락 잘하는데 왜이렇게 연락을하냐고불편하대요
여기서 오해하시겠지만 ..오후.2.3시쯤에 남친이 그때까지 연락이없어서 일어났냐 첫 전화하고 저도 이런저런거하다가 저녁 9시넘어 두번째 전회했어요 두번했다하니 말을 바꾸면서 짜증나듯이 카톡을 확인하래요
계속 뭐하냐물어보고 하니깐 불편하다고..
아무리 봐도 6시쯤에 뭐하거있어~? 이렇게 물어봤는데 이게 잘못된건가?라고 물어보니 잘못된건아닌데.
계속 전화하고 뭐하냐묻고 밥다먹으면 어련히 다먹었다로 연락할텐데 왜 물어보냐 불편하대요
그냥 편하게 쉬고 싶었던거 같은데... 아다르거 어다른거같다고 이해하려하는데 짜증내는거같아서 마음이 상한다하니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말하는거래요
카톡은 저도 다른 친구를 잠깐만나느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뭐하고있어~? 밥은 먹었어~? 옷정리한다길래 옷정리 잘했냐 그런거 말곤 그냥 남친이 하는말에 호응이나 반응정도였어요
두번물어보고 깊게 물어볼일도 없었고요.

혹시나 권태기아니냐라고 하실테니지만 이런식으러 불편한 대화는 그냥 꽤 오래됬어요
권태기가 오래됬나 싶지만 또 꽤 저를 만나는데 에너지릉써요
돈도많이쓰고 시간도 꽤쓰고 표현도 하고 권태기라고하기엔 그냥 종종 이래왔어요.. 뭐 그럼에더 어느정도 식은걸수도 있겠지만요 헤어지잔얘기는 절대안하네요
가끔 자기가 불편한 상황이오면 그냥 이기적이게 얘기해요 제가 아무리 좋게 설명하고 맞춰보려고해도요.ㅎ
이번에도 그럼 다음엔 그냥 뭐하냐는말 잘 물어보지않겠다했고하니 그건아니래요 그냥 좀 생각해보겠다하니 고맙대요

그냥 늘 이런식으로 무슨문제에 해답은 제가 양보하거나 이해하지않으면 싸움이 되거나 어쩔땐 그냥 이번주에 만나지말자 라는식으로 극단적으로 말해요

이런남자 왜 만나냐하시겠지만 누구나 좋은게있으니 사랑했고 만났겠죠.. 근데 좋아도 힘든건 힘든거니깐 이제 그만하려고요 잘 선택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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